배우 최준용이 또 한번 '멸공커피' 인증샷으로 갑론을박을 자아내고 있다.
최준용은 지난 24일 개인 SNS에 "스ㅇ 사랑은 계속된다 #스타ㅇㅇ #아이스아메리카노"라며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준용이 인근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배달을 시켜먹는 모습이 담겼다.
최준용이 해당 브랜드를 옹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논란 다음 날인 지난 19일에도 개인 SNS를 통해 "커피는 스O이지"라며 해당 브랜드의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사진으로 올려 화제를 모았다.

반복된 게시물에 가수 김송 또한 호응했다. 김송은 "스ㅇ 로고랑 비슷하게 만든 중국 차ㅇ 뭐예요? 제 피드에 악플 엄청 다는 분들은 절대 스ㅇ 가지 말고 차ㅇ 가세요 파이팅!"이라고 댓글을 달아 이목을 끌었다.
문제는 해당 브랜드가 최근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표현의 마케팅으로 비판을 받았다는 점이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등의 표현을 마케팅 문구로 사용했던 것.
이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광역시로 향했던 계엄군의 탱크,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거센 비판과 반감을 자아냈다. 이로 인해 해당 브랜드 측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대표 또한 해임됐다.

심지어 브랜드의 국내 운영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회장이 직접 사과했다. 정용진 회장은 "5.18 영령과 유가족, 국민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 그룹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라며 고개 숙였던 터다.
사안의 엄중함에 브랜드의 미국 본사 또한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자 역사적·인도적으로 의미 깊은 날인 5월 18일과 맞물려 부적절한 마케팅이 한국에서 이뤄진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 우리는 이번 일이 특히 희생자를 추모하는 이들과 유가족, 한국 민주화에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얼마나 깊은 고통과 상처를 야기했는지 잘 알고 있다"라는 것.
나아가 미국 본사 측은 "책임있는 경영진에 대한 조치가 취해졌으며 철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런 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부 통제, 규범 심의, 전사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 시민들과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으신 분들, 그리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입장을 표명했던 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준용이 해당 브랜드를 의도적으로 옹호한 바. 인명피해가 난 참사를 조롱한 것에 대한 공감보다는 이를 정치적 의사 표현에 적용시킨 최준용의 행보가 다시 한번 비판 여론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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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