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태형이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치면서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태형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안우진과 맞대결에서 6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말 그대로 완벽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는 81구.
김태형은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시작했으나 안치홍과 임병욱에게 연속해 3구삼진을 솎아냈고, 이형종에게도 초구 볼 이후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을 만들어내면서 KKK로 이닝을 정리했다.


2회말에는 선두 최주환과 9구의 끈질긴 승부 끝에 3루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김웅빈은 슬라이더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고, 김건희는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3회말에는 권혁빈 좌익수 뜬공 후 박주홍에게 10구 승부 끝 볼넷 출루를 허용했으나 서건창과 안치홍을 각각 2루수 땅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김태형은 4회말 임병욱에게 풀카운트 끝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낸 뒤 이형종을 3루수 땅볼, 최주환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말은 김웅빈 헛스윙 삼진, 김건희 좌익수 뜬공, 권혁빈 낫아웃 삼진으로 깔끔했다.
5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은 김태형은 KIA가 2-0으로 앞선 6회말에도 올라와 박주홍을 중견수 뜬공,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안치홍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했다.
KIA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나온 김도영의 싹쓸이 2루타로 5-0까지 점수를 벌렸고, 김태형은 승리 요건을 갖추고 7회말부터 다음 투수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대로 KIA가 리드를 지키고 승리할 경우, 지난해 데뷔해 승리 없이 4패만 있던 김태형은 데뷔 첫 승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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