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아스날 황금기 다시 열었다...아르테타, 벵거 이후 22년 만에 PL 최고 감독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5.27 10: 49

미켈 아르테타(44) 감독이 마침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아스날에 22년 만의 리그 우승을 안긴 끝에 개인 커리어 첫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까지 품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이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팬 투표와 전문가 패널 평가를 종합한 결과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등을 제치고 수상자로 결정됐다.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이번 수상은 아르테타 감독 개인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우나이 에메리 감독 후임으로 아스날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EPL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스날 입장에서도 상징적인 순간이다. 아스날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건 2003-2004시즌 무패 우승을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 감독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아스날 사령탑 역시 벵거와 아르테타, 단 두 명뿐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결국 아스날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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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지난 세 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 승점 85점(26승 7무 5패)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승점 78)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아스날의 리그 우승은 2003-2004시즌 이후 처음이다.
특히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와 감독 모두 아스날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그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뛰었고, 은퇴 이후에는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맨체스터 시티 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이후 아스날 감독으로 돌아와 결국 친정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자신이 선수로 뛰었던 팀을 지휘해 리그 우승을 차지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아스날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스날은 오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만약 정상에 오를 경우 아스날은 창단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리그·유럽 제패 더블까지 완성하게 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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