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보이밴드' 원위가 또 한 번 낭만적인 청춘의 서사로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원위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앨범 '點 : The Quiver'(점 : 더 퀴버)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ICARUS'(이카루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특유의 청량함과 에너제틱한 밴드 음악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원위가 약 4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선보이는 반가운 신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원위가 새롭게 전개하는 거대한 '점, 선, 면' 시리즈의 그 첫 시작(점)을 알리는 서막과도 같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익숙한 이야기들을 원위만의 색다른 결말로 완성해 나가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서사를 담아내며 음악적 세계관의 확장을 예고했다.
전작들에 이어 이번에도 멤버들이 전곡 작업에 고루 참여하며 '믿고 듣는 밴드'의 진가를 톡톡히 증명했다. 강현은 타이틀곡 'ICARUS'와 수록곡 '좌표 (Coordinates)'의 작사와 작곡을 진두지휘했으며, 동명은 또 다른 수록곡 'FLY'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기욱 역시 수록된 전곡 크레딧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팀의 뚜렷한 음악적 색채를 한층 깊게 덧칠했다.
타이틀곡 'ICARUS'는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원위 특유의 감성 짙은 보컬과 폭발하듯 쏟아지는 밴드 사운드가 숨 막히는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곡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웅장하게 확장되는 기타 리프와 겹겹이 쌓이는 코러스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그리스 신화 속 이카루스를 원위만의 섬세한 시선으로 재해석해, 태양에 닿으면 추락할 것을 알면서도 그 닿을 수 없는 존재를 향해 온몸을 던지는 비장하고도 낭만적인 궤적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단 한 번의 비행일지라도 / 너라면 난 추락해도 좋아 / 넌 나의 밤을 더 어지럽게 헤집어 놓고 / 잡으려 하면 너무나 쉽게 사라져 버려 / 닿지 못할 희망 속의 빛을 바라보며 / 또다시 나는 너에게 날아가고 있어"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곡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영상 속에는 수많은 상처와 좌절 속에서도 끝내 꺾이지 않고 빛을 좇는 원위 멤버들의 모습이 아련하게 담겼다. 눈부신 비상을 꿈꾸는 남다른 의지를 빛과 어둠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감각적으로 연출해 내며, 신곡이 품은 서정적이면서도 위태로운 분위기를 완벽하게 시각화했다는 평이다.
끝내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찬란한 빛을 향해 기꺼이 날개를 펴는 이카루스처럼, 한층 폭발적이고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로 무장한 이들의 비행이 다시 한번 리스너들의 심장을 강렬하게 두드린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