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4분 손질' 박지현, 에어컨 설치 기사 존경 "제일 고된 일이었다"('옥탑방의 문제아들')[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6.05.29 07: 55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트로트 왕자 박지현이 서울 상경 후 힘들었던 일에 대해 전했다.
28일 방영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손태진, 박지현이 출연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이들은 달라진 대세의 삶을 살고 있었다. 송은이의 말마따나 “요새 세대 교체가 되지 않냐. 젊은 트로트 가수들로 많이 세대가 교체되지 않냐”의 세대 교체 중심 중 하나였다.

박지현은 어촌에서 살며 생계를 꾸리던 가계에서 태어나 부모님 대부터 다른 일을 하게 됐다고 했다. 물론 가업의 힘으로 그는 "홍어 손질의 경우 4분 컷이다"라며 남다른 솜씨를 자랑했다.
박지현은 "부모님 때부터는 좀 더 다른 일을 했다. 한때 유행했던 어두운 PC방을 저희 부모님께서 운영하셨다. 조명을 컴컴하게 해서 컴퓨터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법이 시행되면서 학교 근처 200m 내로는 피시방 운영을 하면 안 됐다. 그것 때문에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 아버지께선 '직접 줄자 가지고 와라. 200m 안 넘는지'라며 애를 쓰셨다. 그런 모습을 보며 많이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후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상경했던 박지현. 박지현은 “서울에 처음 왔을 때, 많이 아껴야 했다. 배달비가 너무 아깝더라. 짜장면 한 그릇에 8천 원인데 배달비가 3천 원이면 맛이 없어질 거 같더라. 그래서 픽업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와서 가장 놀랐던 점으로 “서울을 왔는데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아무것도 안 잡고 중심을 잡고 있더라. 그게 너무 신기했다. 저보다 작고 왜소한 분들도 다들 잘 버티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지현은 장윤정이 진행하던 '노래가 좋아' 출신으로, 당시 4승을 하면 졸업하는 체제에서 신인인데도 떨지 않고 노래를 하며 많은 화제가 됐다. 또한 큰 키에 정장이 잘 어울리는 핏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많은 인기를 누렸다. 이후 박지현은 털털한 일상 생활의 모습을 공개하며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안겼다.
박지현은 “최근 화장품, 커피, 관절약, 아웃도어 광고를 찍었다”라며 달라진 삶에 대해 전했다. 그는 찍고 싶은 광고로 “광고를 하려면 평상시 많이 하던 걸 해야 광고주도 좋아하지 않겠냐. 저는 항상 정장을 입는다. 제가 수트빨이 받는다”라며 남성복을 꼽았다. 남성복 브랜드 모델을 맡은 주우재는 은근한 견제를 섞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생계를 위해 많은 일을 한 박지현. 박지현은 “아르바이트 중 에어컨 설치가 제일 힘들었다. 설치 기사님들 존경해야 한다”라며 설치 일이 가장 힘들었다고 전했다.
박지현은 “저는 그나마 더위를 덜 타서 가능하지만, 보통 한여름에 에어컨 없는 데서 설치하고, 옥상에 실외기를 설치하러 가야 한다”라며 힘들 수밖에 없는 점을 꼽았다. 그는 현재도 벽걸이 에어컨 정도는 장비만 있다면 가능하다고 전했다. 당시에 대해 박지현은 “대기업이니까 VIP 서비스에, 일은 노가다였다. 땀은 엄청 나서 옷에 소금기가 나올 정도였다”라며 얼마나 고되었는지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음을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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