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조우리, 사기꾼 전남친에 주먹 응징.. 걸크러시 엔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5.29 13: 59

 배우 조우리가 속 시원한 사이다 한 방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폭발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우리는 지난 27일과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연출 안종연, 극본 진승희, 제작 스튜디오S·비욘드제이·슬링샷 스튜디오) 11회와 최종회에서 덕풍마을의 대체 불가한 마스코트이자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극 중 문애라(조우리 분)의 걸크러시 매력이 가장 정점을 찍은 순간은 과거 자신에게 혼인 빙자 사기를 쳤던 전남친과의 일촉즉발 재회 순간이었다.

문애라는 뻔뻔하게 자신을 "누나"라고 부르며 다가오는 전남친을 향해 매서운 눈빛을 빛내며 “누나? 지랄하고 자빠짔네”라는 거침없는 돌직구 일침을 날렸다. 이와 함께 당장이라도 날릴 듯 주먹을 장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조우리는 흔들림 없는 단단한 목소리와 강단 있는 면모로 캐릭터의 서사를 선명하게 각인시키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문애라는 덕풍마을의 유일무이한 커피 공급처인 ‘문카페’ 사장으로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도 동시에 발산했다.
애라는 강무원(윤병희 분)과 술잔을 기울이며 진솔한 속내를 나누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기운이 없는 그에게 “나쁜 놈 때문에 속 배리지 마이소”라며 무심한 듯 속 깊은 위로를 건넸다. 또한 자신에게 ‘서울말 혐오증’을 심어준 남자를 떠올리며 괴로워하다가도, 무원을 위해 정성껏 커피를 내려주는 등 츤데레 같은 면모를 보였다.
특히 쇼호스트 담예진(채원빈 분)의 론칭 방송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내린 커피를 나눠주며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 애라는, 강무원이 자신을 향해 “최고의 바리스타”라고 치켜세우자 수줍은 미소를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조우리는 무덤덤함과 사랑스러움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섬세한 완급 조절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찰진 사투리 연기와 입체적인 감정 변주로 캐릭터를 소화해 낸 조우리는 소속사를 통해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
조우리는 "처음으로 사투리라는 새로운 도전에 부딪히면서 고민도 많았고 주변에서 도움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지나고 보니 치열하게 고민했던 그 순간들마저 모두 저에게는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조만간 또 좋은 작품,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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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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