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최근 자신이 베이비돌 드레스를 입은 것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뉴욕타임스 팝캐스트에 출연해 최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로드리고는 최근 자신의 'Drop Dead' 뮤직비디오와 스포티파이 빌리언즈 클럽 라이브 콘서트에서 베이비돌 의상을 입었는데,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해당 룩이 그를 유아화하고 성적 대상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는 "그 일로 정말 속이 상했다"며 "사람들은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 말할 수 있지 않나. 정말 충격적인 점은, 제가 무대 위에서 다소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은 적도 있다는 것이다. 반짝이는 브라톱에 짧은 바지를 입고 무대에 선 적도 있는데, 그건 제 권리이고, 재미있었으며, 멋지고 편안하다고 느꼈다. 그 옷은 부적절하다고 여겨지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아이 같다고 규정한 드레스를 입고 온몸을 완전히 가린 저의 모습은 부적절하다고 여겨진 것"이라고 토로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사람들의 부정적 반응이 "우리 문화가 소아성애를 얼마나 정상화하고 있는지 보여준다"며 "이것은 우리가 아주 어릴 때부터 여성으로서 주입받아 온 수식어구일 뿐이다. 즉, '그 옷은 입지 마라, 왜냐하면 남자가 네 몸을 성적 대상화할 것이고 그것은 네 잘못이니까'라는 식이다. 정말 이상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베이비돌 드레스를 입는 것이 자신을 성적 대상화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에게 영감을 준 1990년대 록 아이콘들을 향한 오마주로 기획된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저는 그 옷을 입은 제 모습이 전혀 섹시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저는 '이거 진짜 멋지다. 내 영웅들인 캐슬린 한나나 코트니 러브 같은 느낌이 드네'라고 생각했고, 그 옷 안에서 멋지고 편안함을 느꼈다. 우리가 만약 '어떤 미친 괴짜가 나를 아기처럼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걸 원치 않아'라거나 그런 미친 생각 때문에 옷을 맞춰 입기 시작한다면, 본질을 조금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그저 더 젊은 여성들과 소녀들을 보호하고 싶을 뿐이며, 그들이 그런 수사학을 주입받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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