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혜성은 올해도 메이저리그 ‘생존’이 걸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승리 속에서도 부상 악재가 겹쳤다.
베테랑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구단은 공식 발표를 통해 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앞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복귀 이틀 만에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또 한 명의 주축 타자가 전열에서 빠진 것이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9/202605291839774310_6a1963750911d.jpg)
김혜성에게는 기회였다. 그는 키케의 부상으로 대수비 출전 기회를 얻었고, 이날은 테오스카를 대신해 좌익수로 투입됐다.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내야는 물론 외야까지 소화하며 유틸리티 자원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지만, 그의 입지가 확고한 것은 아니다. 현지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김혜성을 두고 “로스터 경계선에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9/202605291839774310_6a1963755ccad.jpg)
매체는 이어 “다저스는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라이언 워드를 콜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주전 2루수 토미 에드먼이 발목 수술 이후 복귀를 준비 중인 점도 변수다. 에드먼이 돌아올 경우 김혜성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
김혜성은 어렵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가고 있다. 그는 “야구 선수로서 제 임무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기록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김혜성은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알고 있다. 시즌 초반보다 헛스윙이 잦고, 볼넷은 줄어들었다. 하지만 삼진이 늘었다. 다저스는 그의 출루율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살폈다.
김혜성은 “지금 상황을 고려했을 때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저 열심히 훈련해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할 뿐이다”고 말했다.
매체는 “김혜성이 자리를 지키려면 앞으로 몇 주가 매우 중요할 것이며, 그는 이번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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