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충격 마이너행’ 다저스 홈런-홈런-홈런-홈런 폭발! 필라델피아 잡고 파죽의 6연승…오타니 10호포 작렬 [LA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5.30 13: 28

김혜성이 없어도 잘 나가는 LA 다저스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37승 20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승이 좌절된 동부지구 2위 필라델피아는 29승 28패가 됐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1회말 2사 후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잭 휠러의 초구 가운데로 몰린 96.1마일(154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시즌 8호 홈런을 신고했다. 
2회말 1사 후에는 맥스 먼시의 홈런포가 터졌다. 먼시는 볼 2개를 연달아 골라낸 뒤 휠러의 3구째 높게 들어온 95.8마일(154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시즌 13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다저스의 홈런쇼는 계속됐다.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가 등장해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터트린 것. 휠러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낮게 들어온 87.8마일(141km) 스플리터를 공략해 비거리 374피트(114m)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오타니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1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은 순간이었다. 
다저스는 5회말에도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윌 스미스가 볼카운트 0B-1S에서 휠러의 2구째 가운데로 들어온 93.8마일(151km) 싱커를 받아쳐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한방이었다. 
[사진] 저스틴 로블레스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라델피아는 6회초 2사 후 카일 슈와버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슈와버는 볼카운트 1B-1S에서 다저스 선발 저스틴 로블레스키의 3구째 낮은 코스의 95.4마일(153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시즌 22호포를 신고했다. 내셔널리그 홈런 1위 슈와버는 공동 2위 그룹과 격차를 7개로 벌렸다. 
필라델피아는 8회초 브랜든 마시의 2루타에 이은 스튜어드 베로아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이미 다저스에 승기가 기운 뒤였다. 
다저스 선발 로블레스키는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7승(2패)째를 올렸다. 이어 에드가르도 엔리케스(⅔이닝 1실점)-알렉스 베시아(⅓이닝 무실점)-태너 스캇(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오타니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혜성은 최근 7경기에서 19타수 3안타 타율 1할5푼8리 부진을 겪으며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반면 필라델피아 선발 휠러는 6이닝 5피안타(4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 난조 속 시즌 첫 패(4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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