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MVP 출신의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가 하마터면 1패를 더 추가할 뻔했다.
화이트삭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화이트삭스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페디는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오프너 브랜든 아이서트가 1⅓이닝 무실점을 하고 내려간 2회초 무사 1사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페디는 스펜서 토켈슨에게 볼넷을 내준 후 웬시얼 페레즈에게 유격수 땅볼을 허용했으나 맷 비어링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정리했다.
![[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30/202605301401777373_6a1aa6bc9917f.jpg)
그러나 3회초 1사 후 잭 쇼트에게 볼넷을 내줬고, 케빈 맥고니글 삼진 후 딜런 딩글러에게 투런포를 맞으면서 디트로이트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화이트삭스는 3회말 샘 안토나치의 중전안타,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미구엘 바가스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계속해서 한 점 차의 스코어가 이어졌다. 페디는 4회초 선두 라일리 그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토켈슨과 페레즈를 각각 우익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비어링에게 안타를 맞았고, 잭 맥킨스트리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쇼트를 유격수 직선타 처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5회초는 맥고니글 헛스윙 삼진, 딩글러 중견수 뜬공, 콜트 키스 유격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 페디는 6회초에도 올라와 그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 토켈슨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션 뉴컴과 교체되며 투구를 마무리했다.
1-2의 스코어는 9회까지 이어졌고, 경기가 이대로 끝났다면 페디가 패전투수였다. 그러나 화이트삭스가 9회말 앤드류 베닌텐디와 트리스탄 피터스의 연속 안타 후 디트로이트의 실책을 틈타 2-2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페디의 패전도 지워지는 순간이었다.
연장 10회초 디트로이트는 쇼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달아나 3-2로 앞섰다. 하지만 10회말 마운드에 오른 SSG 랜더스 출신 드류 앤더슨이 2아웃을 잘 잡고 바가스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드류 앤더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30/202605301401777373_6a1aa6bd088a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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