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타자를 현혹시키는 ‘현혹남’ 등극 (불꽃야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5.30 15: 55

 불꽃 파이터즈와 독립야구 최강팀 연천미라클이 경기 막바지까지 숨 막히는 공방전을 벌인다.
오는 6월 1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2’ 4화에서는 베일에 싸여있던 불꽃 파이터즈의 2026시즌 개막전이자 첫 직관 경기의 최종 결과가 전격 공개된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연천미라클 타선에 맞서 자신의 전매특허 주무기인 명품 슬라이더를 꺼내 든다. 스트라이크 존 안팎을 예리하게 찔러 들어가는 그의 명품 변화구는 현장에서 ‘신슬라(슬라이더의 신)’라는 극찬 섞인 새로운 별명을 탄생시키는 한편, 연천미라클 선수들의 승부욕을 무섭게 일깨우며 그라운드를 달군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백미는 불꽃 파이터즈 김성근 감독과 연천미라클 김인식 감독이 펼치는 명장들의 장외 지략 대결이다.
경기 후반 결정적인 찬스를 잡은 연천미라클 김인식 감독이 대주자 기용과 함께 폭풍 작전 지시를 내리며 파이터즈를 압박하자, 김성근 감독 역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새로운 구원투수를 불펜에 대기시키며 맞불을 놓는다. 대한민국 야구계를 이끈 노장 감독들의 보이지 않는 치열한 수싸움은 경기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김성근 감독이 승리를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선택한 카드는 다름 아닌 유희관이었다. 현역 시절 주로 선발 마운드를 책임졌던 유희관이 구원투수이자 마무리로 등판하자 현장의 중계진 역시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유희관은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뺏고 현혹시키는 특유의 노련한 볼 배합으로 베테랑의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아군과 적군을 모두 매료시키며 이른바 ‘현혹남’에 등극한 유희관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출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승리로 가는 길은 결코 순탄치 않다. 경기 막바지 견고했던 파이터즈 수비진에 균열이 생기며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이하는 것. 여기에 선수들 간의 사인 미스와 눈빛 교환이 엇갈리는 치명적인 소통 오류까지 발생하며 그라운드는 순식간에 혼란에 빠진다. 이 기회를 놓칠 리 없는 연천미라클은 파이터즈를 턱밑까지 압박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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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C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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