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를 빛낸 모델 故이평(본명 이경미)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2026년 5월 31일은 모델 故 이평의 사망 3주기다. 고인은 지난 2023년 5월 31일, 암투병 끝에 향년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80년생인 故 이평은 18세의 나이로 모델로 데뷔한 뒤 앙드레 김, 이상봉, 곽현주와 같은 유명 디자이너 패션쇼에 섰다. 한국의 정상급 디자이너들의 마음을 훔치며 그들의 패션쇼에 서서 런웨이를 걸은 2016년 제31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스완어워드에서 여자 모델 부문을 수상하는 등 주목 받았다.

생전 암 투병을 하며 병마와 싸워왔던 그는 투병 중에도 런웨이에 서며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렇듯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故 이평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패션계는 슬픔에 잠겼다. 이선진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아니 무슨 말을 해야 너한테 전해질지. 너무 늦었다”라며 “이렇게라도 네가 가는 길 외롭지 않았으면 하고 글을 써보지만 이 또한 잘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구나.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더 웃으며 행복해라. 나중에 꼭 만나자. 미안하다 평아. 사랑한다 평아”라고 말했다.
특히 이선진은 故 이평에 대해 “오랫동안 암투병으로 많이 아팠다. 아픈데도 런웨이도 서고 모델 일을 하며 너무도 행복해 했었다”라며 “모델로써 멋진 모습만 기억되고 싶다고 아픈 거 사람들이 아는 거 싫다고 해서 아픈 평이를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고 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