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도 아들 포기, 며느리 위해 '결혼지옥' 사연 신청 "부모 금고까지 털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6.05.31 15: 57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시어머니조차 포기한 아들, '내아결' 부부가 등장한다.
오는 6월 1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약칭 결혼지옥)’ 170회에서는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국제 부부, 일명 '내아결(내 아들과의 결혼을 제발 깨지 말아 줘)'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특히 이번 '결혼지옥'에서는 사연의 신청자가 부부가 아닌 시어머니라 놀라움을 더한다. 더욱이 시어머니는 아들이 아닌 며느리를 위한 마지막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오은영 리포트’의 문을 두드렸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내아결' 부부는 베트남에서 종업원과 손님으로 처음 만났다. 남편이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고, 끈질긴 구애 끝에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빠르게 아이를 가지며 부부가 됐으나 현재는 이혼까지 고민할 정도로 부부관계가 악화됐다. 이에 시어머니조차 "우리 아들 같은 남편과는 못 살 것 같다"라며 며느리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실제 관찰 영상에서 '내아결' 부부는 생활비를 두고 끝없이 갈등했다. 남편은 아내의 통장 잔액을 보고 마트로 향해 현재 전업주부인 아내의 카드로 계산까지 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은 "생활비는 각자 쓴다. 부족하면 서로에게 빌린다"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과거 베트남에서 생활할 당시, 월세를 제때 내지 못해 이사도 여러 차례 해야 했다. 남편이 늘 월세 납부 시기가 되면 돈이 없었다며 피했고, 생활비를 주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가전제품, 차량 렌탈 비용으로 매달 200만 원 가량 지출을 하고 있다고.
더욱이 시어머니는 아들이 과거 부모의 금고에서 패물까지 훔치는가 하면, 고등학생 시절 불법 대출로 수천만원의 빚까지 진 일을 고백해 충격을 더했다. 이로 인해 아들을 폐쇄병동에 입원까지 시켰다고. 
무엇보다 아내는 이 같은 남편의 과거사를 이날 처음 알게 됐다. 그는 '결혼지옥' 제작진에게 "결혼 전에 알았다면 결혼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라며 당혹감을 표했다고. 
경제 관념 문제로 끊임없이 갈등하는 '내아결' 부부의 이야기가 상담 만으로 해결될 수 있을까. 오은영 박사조차 남편에 대해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한 상황. '내아결' 부부으'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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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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