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프랑스 동료에게 발롱도르 밀리나' 음바페보다 올리세..."월드컵 우승 위해서는 이런 선수가 필요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6.10 14: 21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도, 우스만 뎀벨레(29, PSG)도 아니었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둔 프랑스 대표팀에서 가장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는 마이클 올리세(24, 바이에른 뮌헨)였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월드컵 최종 평가전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주인공은 단연 올리세였다. 그는 생애 첫 A매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프랑스의 대승을 이끌었다.
첫 골은 다소 행운이 따랐다. 뎀벨레의 슈팅이 굴절된 뒤 흘러나온 공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골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세 번째 골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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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현재 음바페, 뎀벨레, 데지레 두에, 올리세라는 초호화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네 선수는 지난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합쳐 100골이 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 가운데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건 올리세였다. BBC는 9일 "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 공격진의 주목을 받은 것은 음바페도, 뎀벨레도 아닌 올리세였다"라고 평가했다.
루이 사하는 올리세의 활약이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BBC를 통해 "이 정도 경기력은 이제 올리세에게 기대하는 수준"이라며 "발롱도르를 노리는 선수라면 매번 이런 대화 속에 포함돼야 한다. 꾸준함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올리세 역시 그것을 꿈꾸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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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프랑스 대표팀에는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가진 선수가 세 명이나 있다"라며 음바페와 지난해 수상자 뎀벨레, 그리고 올리세를 언급했다.
올리세는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급격히 성장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첫 5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최근 7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데샹 감독 역시 올리세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올리세는 정말 놀라운 선수다. 지금 자신감이 넘친다. 결정적인 순간 차이를 만들어낸다. 공격수지만 수비 가담도 훌륭하다.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성공하려면 이런 수준의 올리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성격이 매우 조용한 선수다. 대표팀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코칭스태프도 그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올리세 외에도 브래들리 바르콜라, 라얀 셰르키, 워렌 자이르-에메리 등 젊고 재능 넘치는 공격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데샹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올리세가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음바페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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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서 시즌 44경기 42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북아일랜드전에서도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에는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으나 두에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는 음바페를 향해 우려의 시선도 나왔다.
데샹 감독은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나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기회는 충분히 만들었다. 오늘은 마무리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음바페 본인이 미국에서 득점을 아껴두고 있다고 말했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라고 웃어 보였다.
월드컵을 끝으로 14년간 이어진 프랑스 대표팀 감독 생활을 마무리하는 데샹 감독의 마지막 도전에서 가장 중요한 열쇠는 음바페가 아니라 올리세가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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