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이봉준, 김무열 앞에서도 안 밀린 '괴물 고교생'..지능형 빌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6.10 11: 19

 
배우 이봉준이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을 통해 ‘괴물 고교생’ 빌런을 탄생시키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5일 베일을 벗은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연출 홍종찬/ 각본 이남규, 김다희, 문종호/ 제작 와이랩플렉스, 지티스트)에서 이봉준은 진원고등학교에 재입학한 가석방 수형자 ‘조규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관통하는 핵심 인물이자 메인 빌런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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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은 피해자의 편에 서서 학교를 바로잡는 교권보호국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작품. 극 중 조규철로 분한 이봉준은 초반 깊이 반성하는 수형자의 가면을 쓰고 등장해 서사의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내 가증스러운 가면을 벗어던지고 싸늘한 본색을 드러내며 밀도 높은 두 얼굴을 그려냈다.
특히 이봉준은 점차 지능화되는 학교폭력과 마약 유통 범죄를 배후에서 주도하는 조규철의 잔혹함을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표현해 냈다. 위기 속에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냉정함부터, 과거의 악행을 비웃듯 폭로하는 광기 어린 눈빛까지 대사를 넘어서는 디테일한 열연으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완성했다.
여기에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김무열 분)과 정면으로 대립하며 벼랑 끝에서 사정없이 폭주하는 거친 퍼포먼스가 관전 포인트.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쌓아온 견고한 연기 내공이 폭발한 순간으로, 영악하고 치밀한 빌런 조규철을 완벽히 소화해 냈다.
지난 2020년 뮤지컬 ‘지저스’로 데뷔한 이봉준은 뮤지컬 ‘베르테르’, ‘매드해터’, 연극 ‘나쁜자석’ 등 무대 위에서 먼저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드라마 ‘오월의 청춘’, ‘환혼’, ‘수사반장 1958’, ‘마녀’는 물론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러닝메이트’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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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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