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감독 "진기주 연기 혹평? 난 100% 만족 사랑스러워" [인터뷰②]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6.11 13: 54

'참교육' 홍종찬 감독이 임한림을 연기한 진기주의 연기에 대해 "100% 만족한다"고 칭찬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의 홍종찬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된 '참교육'은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등으로 삶의 다양한 국면에 직면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선보여온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드라마 '눈이 부시게' 등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우리가 함께 생각해 봐야 할 화두를 제시한 이남규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김무열은 극 중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원하게 해결하는 특전사 군인 출신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을, 이성민은 교권보호국을 창설한 교육부 장관 최강석을, 진기주는 특전사 출신 교권보호국 감독관 임한림을, 표지훈은 교권보호국의 천재 사무관 봉근대로 분해 각각 열연했다.
그러나 '참교육'은 공개를 앞두고 원작 웹툰의 인종 및 성차별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웹툰이 큰 인기를 누렸지만 동시에 감독관들이 학생들을 폭행하는 심한 체벌을 하고, 유색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적 표현, 페미니즘 교육 교사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사이다'로 표현하는가 하면 페미니즘 교육을 반공 세뇌와 동일시해 성차별적 작품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로 인해 작품으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팬들의 우려가 빗발쳤다. 해외 커뮤니티에서 관련 문제가 먼저 조명되며 비판을 받았고, 결국 네이버웹툰 측은 해당 작품을 북미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중지한 바 있다.
앞서 '참교육'은 김남길에게 2번이나 캐스팅이 제안갔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거절하면서 최종적으로 김무열이 주인공 나화진을 연기하게 됐다. 사실 한 작품이 주인공을 만나는 과정에서 캐스팅이 바뀌는 사례는 부지기수라서 특별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김남길이 공개적으로 2번이나 작품을 거절하고, 원작 웹툰을 둘러싼 잡음 등이 뒤섞이면서 이례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참교육'은 3일 만에 6,4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1위에 등극했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10개국에서 1위를 비롯, 총 48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진기주는 이번 작품에서 소심한 교생으로 등장했다가, 교권보호국 감독관의 본색을 드러내면서 군인의 정체를 발산한다. 특히 일상 모습과 기합과 고함을 치는 장면에서 극과 극을 오가며 일부에서는 호불호를 나타내기도 했다.  
홍종찬 감독은 "임한림은 순수하고 직구고 불의를 보면 못 참고 조교 같기도 하다"며 "군인 캐릭터를 만들면서 기주 씨랑 같이 완성한 캐릭터다.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난 너무 사랑스럽다. 원작에서 많이 가져오지 않았고, 진기주와 내가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진기주의 연기를 100% 만족한다. 군인으로서 참교육 할 때 센 모습이 좋다"며 "눈을 보시면 기주 씨가 사랑스럽다. 눈빛이 엄청 돌+아이 같고, 순수하고 아이 같기도 하다. 설레기도 한 그런 배우"라고 했다.
"선배 이성민이 진기주의 교관 말투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많이 줬다고 하더라"는 질문에 "각자 자기 캐릭터뿐만 아니라 다 같이 모여서 신바이신을 할 때 서로 얘기해주는 그런 과정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교육'은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 hsjss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