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달리 괴물인가, 39세에 150km 찍었다…김경문 감독 "나도 깜짝 놀라, 그만큼 몸 관리 잘한다는 것" [오!쎈 고척]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6.12 18: 25

 "저도 깜짝 놀랐어요."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대전 KIA전에서 5-1 승리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챙긴 한화는 KIA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8승을 챙기고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이날 류현진은 최고 150km/h 구속을 자랑했는데, 이 공이 5회초 2사 3루 상황 김도영을 상대로 루킹 삼진을 솎아내는 공이라 더 놀라움을 안겼다.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맷 사우어,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T 장성우의 내야 땅볼 때 한화 선발 류현진이 좋은 수비를 펼친 노시환을 향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6.05.17 / dreamer@osen.co.kr

12일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나도 150km/h로 삼진 잡는 장면은 깜짝 놀랐다"면서 "그만큼 현진이가 몸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안 아프고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류현진은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올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수원 KT전에서도 승리요건이 날아갔을 뿐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올 시즌 류현진이 5회 이전에 내려간 경기는 단 한 번도 없다. 12경기 평균자책점 2.84, WHIP은 1.03으로 만 39세의 나이에도 오히려 한 단계를 올라섰다는 느낌이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 한화는 류현진을, SSG는 김건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30 / soul1014@osen.co.kr
김경문 감독은 "현진이는 어떤 팀을 만나도 그 타선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다. 그래서 1회 던지는 것과 2회 던지는 게 다르고, 또 상대 타자에 따라 던지는 내용도 달라진다"면서 "요즘 4일 턴 경기에서 5회 던지는 거 외엔 다 6회를 던져주고 있다. 칭찬밖에 할 수 없다. 지금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김경문 감독은 "올스타전에 최다승 투수를 내지 않아서, 지금 추천선수라도 꼭 낼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는 오는 7월 열리는 올스타전 베스트12 후보 명단에 선발 부문에서는 아시아쿼터 왕옌청이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올스타전) 우리 감독님한테 말씀을 드려서 그래도 팬들이 봐야 되지 않을까. 지금 성적을 이렇게 내고 있는데, 당연히 올스타전에 나와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롯데 자이언츠에 9-2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6.05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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