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태영이 손흥민의 마스크 투혼을 언급하면서 자부심을 폭발했다.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김태영과 구자철이 위원이 흥미진진한 월드컵 비하인드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늘(13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760회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기념해 ‘불후의 명곡’이 야심차게 준비한 특급 응원전인 ‘불후의 명곡-2026 꿈★은 이루어진다’ 특집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승리를 기원할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김장훈X강균성, 윤성, 마이티마우스, 알리, 리베란테, 스페셜 MC로 김태영 감독과 구자철 위원이 자리하며, 선곡 역시 대한민국 대표 월드컵 주역들이 직접 신청한 곡으로 꾸며져 기대를 높인다.

이 가운데 김태영과 구자철이 생생한 월드컵 뒷이야기를 꺼내 토크 대기실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한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코뼈 부상으로 일명 ‘타이거 마스크’를 착용한 뒤 그라운드를 누볐던 김태영은 “타이거 마스크를 액자로 만들어서 보관 중”이라고 밝히면서 “부상 당시에 코피가 계속 나는데 히딩크 감독님과 박항서 코치님이 타박상이라고 속여서 솜뭉치로 막고 경기를 뛰었었다”라고 장난스런 폭로를 해 눈길을 끈다.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안와골절 부상으로 검은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전했던 손흥민을 언급하며 “제가 시초가 돼서 후배들도 투지를 보여주더라”라며 귀여운 자화자찬을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김태영과 구차절은 각각 세대별 축구 대표팀의 라커룸 분위기를 전하기도 한다. 구자철은 “라커룸에 커다란 음악 스피커가 있어서 무조건 신나는 음악을 들었다. 당시에는 ‘소녀시대’와 ‘카라’의 노래를 많이 들었다”라고 밝히는데, 이에 김태영은 “우리 때 라커룸에서는 음악을 절대 틀 수 없었다. 고요했다. 개인이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분위기였다”라며 격세지감을 드러낸다.
그도 잠시 김태영 감독은 당시 선곡을 묻는 질문에 Space A의 ‘섹시한 남자’를 꼽으며 의외의 답변을 내놔 주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고, 이에 김준현은 “김태영 감독님께서 ‘나는 섹시하다. 나는 섹시하다’ 주문을 걸고 그라운드에 들어가신 듯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한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김태영은 ‘골때녀’의 축구 제자인 알리와 재회한다. 조현우 선수의 신청곡인 영화 ‘위대한 쇼맨’ OST인 ‘This Is Me’로 무대를 꾸미게 된 알리는 “감독님을 오랜만에 뵌 만큼, 제 분야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한다는 전언이다. 이에 뜨거운 음악으로 전하는 응원대전과 흥미로운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가 풍성하게 담길 ‘불후의 명곡-2026 꿈★은 이루어진다’ 특집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지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후반 14분 체코 선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끌려갔지만,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값진 승점 3점을 손에 넣은 홍명보호는 멕시코와 함께 승점 3점으로 A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이로 인해 32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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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