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월드컵 개막식 드레스, 블랙핑크 제니도 '픽'..."한복·연꽃·자개 모티브"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6.06.13 10: 30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에서 한국어 노래가 울려퍼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를 부른 가수 이재의 드레스 제작 비화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이재는 지난 12일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에서 주제곡 'DNA' 가창자로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단상에 올랐다. 특히 'DNA'에서는 "또 넘어져도 난, 또 다시 일어나"라는 한국어 가사가 경기장을 울려 감동을 자아낸 바. 한국 개최 월드컵이 아닌 타대륙 월드컵에서도 주제곡에 한국어 가사가 담겨 뜨거운 관심을 자아냈다. 
동시에 이재가 개막식에서 입은 드레스 또한 이목을 끌었다. 짙은 파란색의 시원한 색감이 이재의 고음과 음색을 따라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것. 여기에 한국적인 자개 장식, 은색 운동화까지 이재 만의 스타일링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이재의 월드컵 개막식 퍼포먼스 드레스를 제작한 르쥬 측이 공식 SNS를 통해 직접 작업 비화를 밝혔다. 르쥬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드레스에 담아내며 화제를 모은 브랜드다. 이재는 앞서 오스카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축하무대를 꾸밀 때에도 르쥬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또한 이재 외에도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 보이그룹 엔하이픈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무대 퍼포먼스 의상으로 르쥬의 커스텀 의상을 선택해 화제를 모았던 터다. 
이재의 월드컵 개막식 퍼포먼스 드레스와 관련 르쥬 측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역사상 최초로 캐나다, 멕시코, 미국 세 나라가 함께 개최하는 월드컵으로, '화합'과 '참여'의 가치를 상징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각 나라를 상징하는 붉은색, 초록색, 그리고 푸른색 가운데, 우리는 그녀의 삶과 가장 깊이 맞닿아 있는 푸른색을 바탕으로 드레스를 완성했다"라며 "그 위에 이번 월드컵이 전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인 '화합'을 담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르쥬 측은 "한국에서 연꽃은 오랫동안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는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어려움 속에서도 고귀함과 순수함을 잃지 않는 연꽃처럼, 100야드에 이르는 패브릭을 여러 겹 쌓아 수면 위에 반사되는 빛의 물결을 표현하고, 한복의 유려한 곡선과 풍성한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실루엣으로 풀어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 위에는 한국 장인들이 손으로 깎아낸 자개와 백수정을 하나하나 수놓아, 연꽃 위에 맺힌 물방울처럼 은은하게 빛나는 풍경을 완성했다"라며 감탄을 더했다.
무엇보다 르쥬 측은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 2026 FIFA 월드컵 주제가 속 그녀의 목소리처럼, 축구는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를 연결하는 언어가 된다. 그리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은 우리가 함께 나누는 가장 아름다운 가치일 것"이라며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그녀의 마음처럼, 모든 선수들이 무사히 대회를 마무리하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될 아름다운 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의 개막식 퍼포먼스에 이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첫 경기로 A조 예선 체코전을 치르며 2대 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전 국민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한국 대표 팀의 2차전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개최국 중 한 곳인 멕시코를 상대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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