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을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했다. 훈련 장비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대회 준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이 미국 캔자스시티에 도착하기 전 훈련 장비를 도난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대표팀 훈련 장비를 캔자스시티 훈련장으로 운송하는 과정에서 도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3/202606131215773097_6a2ccbfe6f29b.jpg)
도난당한 물품에는 축구공과 축구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건은 대표팀 베이스캠프인 스워프 사커 빌리지(Swope Soccer Village)로 장비를 옮기던 차량이 범행 대상이 되면서 발생했다. 장비 운송 차량이 파손된 채 발견됐고 일부 물품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선수단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캔자스시티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당초 훈련 장비는 선수단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해 준비를 마칠 계획이었다.
BBC는 "현지 경찰이 잉글랜드축구협회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경찰은 현지시간 13일 밤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해 2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3/202606131215773097_6a2ccbfee3601.jpg)
잉글랜드는 오는 18일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15일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지만, 핵심 장비 일부가 사라지면서 준비 과정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BBC는 "도난 사건이 투헬 감독의 월드컵 준비 계획에 일정 부분 차질을 줄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월드컵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잉글랜드지만 첫 경기까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황당한 도난 사건이 발생하며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하게 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