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 명단(IL) 등재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오타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장했다. 당초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전날 경기 조기 교체에도 다음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하루 휴식을 부여했다. 로버츠 감독은 검사 결과에 대해 "일반적인 마모 수준 외에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타니느 전날인 1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볼넷을 기록한 뒤 7회초 1사 1·2루 상황 타석에서 대타 산티아고 에스피날로 교체됐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3/202606131423779650_6a2cf4cc3ee98.jpg)
로버츠 감독은 '스포츠넷 LA'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상태는 괜찮다. 처음에는 햄스트링 문제인 줄 알았는데 무릎이었다. 무릎이 조금 붓고 자극을 받은 상태였다.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교체한 것이고, 원정 이동까지 고려해 하루 더 쉬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일은 출전하길 바란다. 만약 어렵다면 하루 더 쉬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태다. 부상자 명단에 올릴 정도는 아니다. 오늘 보니 상태는 꽤 괜찮다. 하루 더 쉬게 하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3/202606131423779650_6a2cf4ccb60eb.jpg)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오타니는 왼쪽 무릎 뒤쪽에 약간의 통증을 느끼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무릎이 부으면 주로 그 부위에 부기가 몰린다. 하지만 오늘은 관절 가동 범위도 좋다. 만약 시즌 중 다른 시기였다면 오늘도 경기에 나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2019년 왼쪽 무릎의 '이분 슬개골'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이 질환은 태어날 때 슬개골(무릎뼈)이 하나로 완전히 융합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이번 염증 역시 같은 왼쪽 무릎에서 발생했지만, 당시 수술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확한 원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특별한 사고나 계기는 없었다. 우리도, 오타니 본인도 이유를 모른다. 투구 중이었는지, 타격 중이었는지, 도루를 시도할 때였는지 물어봤지만 특정 장면을 짚지 못했다. 오히려 특정 사고가 없었다는 점은 긍정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주말 중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계획대로라면 오는 1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별다른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수요일 선발 등판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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