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프리스틴 출신 정은우가 아이돌 활동 당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최근 정은우는 본인이 근무 중인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에서 OSEN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은우는 2017년 프리스틴 멤버로 데뷔, 2019년 5월 해체 후 같은 멤버였던 경원, 민경, 예빈과 함께 HINAPIA(희나피아)로 재데뷔했지만 그마저도 2020년 8월 해체 수순을 밟았다. 특히 프리스틴의 경우 2017년 8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SCHXXL OUT’ 이후 공식 해체 이전까지 긴 공백기를 가진 끝에 흩어졌던 만큼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바.

이에 정은우 역시 “그때 당시에는 어렸기 때문에 더 아쉽고 그런 느낌이 있었다”면서도 “이제는 추억으로 생각한다. 거기 매여있을 수만은 없으니까. 이제 추억으로 이름답게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런가 하면 2012년 ‘슈퍼스타K4’부터 HINAPIA(희나피아)가 해체한 2020년까지, 가수라는 꿈에 청춘을 바쳤던 만큼 지쳐있던 부분도 있을 터. 정은우는 “제가 10대부터 20대 초반을 다 바쳐서 활동했던 건 사실이니까, 그때는 좀 지치고 원망도 많이 했다”면서도 “지금은 그냥 다 추억이다. 어쨌든 제가 여기서 일하고 다시금 릴스에서 활동하면서 그 경험을 통해서 또 다시금 이렇게 알아봐 주시고 하는 거니까 지금은 그냥 좋은 추억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서만 달려갔던 만큼 그 목표가 사라졌을 때 공허함을 느끼지는 않았는지 묻자 “공허함도 당연히 있었다. 아기 때부터 계속 노래랑 춤밖에 모르고 살았으니까 처음에는 그랬는데 어쨌든 계속 그럴 수만은 없지 않나. 안 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빨리 인지하고, 인정하고, 내가 뭘 할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랜 꿈을 접게 된 탓에 좌절할 수도 있었지만, 정은우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곧바로 새 길을 찾아 나섰다. 이에 “강한 정신력을 보유한 것 같다”고 말하자 정은우는 “멘탈은 좀 강한 편이다. 어쨌든 연습생을 거쳐서 가수로 데뷔하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멘탈이 세지 않으면 버티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연습생도 5년인가 했는데, 여기서 이걸 하는 게 예를 들어 쪽팔린다거나 부끄럽다거나 하는 마음은 없었다. 내가 이것도, 그것도 했는데 이거는 못 할까. 쪽팔림보다는 숨기고 싶고, 부끄럽고 이런 마음도 한때니까”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 3곳에 재데뷔까지 치열했던 시절을 되새기며 “다시 돌아가도 그렇게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묻자 정은우는 “저는 다시 돌아가도 그렇게까지 할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제가 원했던 일이었으니까”라고 확신했다. (인터뷰④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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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은우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