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상속포기' 강예원, 빚11억 떠안고 "밀린 월급 꼭 갚을 것" 눈물 ('미우새')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6.15 08: 44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강예원이 부친 사망 후 11억 원대 채무를 떠안은 현실과 마주한 가운데, 아버지와 함께 일했던 직원들에게 밀린 급여를 갚겠다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강예원이 아버지의 사업과 채무 문제를 정리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앞서 강예원은 갑작스럽게 부친상을 당한 뒤 법률사무소를 찾아 상담을 받았다.이날 변호사는 "아버님 채무가 10억~11억 원 정도 된다"고 설명했고, 강예원은 처음 듣는 규모의 빚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당장 상환 기일이 임박한 채무만 약 3억 원에 달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강예원은 눈물을 흘리며 "살아계실 때는 이 정도인 줄 몰랐다. 너무 어렵고 모르겠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변호사는 상속 재산보다 채무가 많을 경우를 대비한 제도인 '한정승인'과 상속포기 절차를 설명했다. 또 아버지가 남긴 가족 아파트를 어머니가 처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채무를 변제하고, 자녀들은 상속포기를 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이에 강예원은 "고등학교 때부터 30년 가까이 살았던 집"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강예원이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아버지와 함께 일했던 직원들이었다.그는 "직원분들께 법적 책임은 없지만 못 받으신 돈을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너무 죄송하다. 저는 계속 돈 이야기를 하는데 직원분들은 아빠 걱정만 하셨던 분들"이라며 울먹였다.
이후 강예원은 부친의 사무실을 찾았다.책상 위에 놓인 가족사진과 아버지의 손글씨가 남아 있는 노트를 본 그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이어 오랜 시간 아버지와 함께 일했던 직원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특히 직원들은 강예원에게 부친이 생전 교통사고를 당했던 사실까지 들려줬다.강예원은 "17년 동안 아버지 곁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대화 도중 강예원은 조심스럽게 "9개월 동안 밀린 월급이 있지 않냐"고 말을 꺼냈다.직원들은 "사장님이 사경을 헤매고 계셨는데 무슨 돈 이야기를 하겠냐"며 오히려 강예원 가족을 걱정했다고 말했다.또 "사업 관련 빚은 자녀가 갚을 의무가 없는데도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주고 연락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강예원은 준비해 온 봉투를 꺼내 직원들에게 밀린 급여 일부를 전달했다.강예원은 "앞으로 그 이상으로 보답하며 은혜를 갚고 살겠다.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이어 "아버지 49재 때 다시 뵙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지켜본 강예원의 어머니는 "직원들은 딸이 월급 준 사실도 모른다"며 "원래 엄마가 해야 할 일을 예원이가 대신 해준 것 같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1억 원대 채무와 상속 문제 속에서도 아버지의 마지막 책임을 함께 짊어지려는 강예원의 모습이 깊은 울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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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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