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이재, 월드컵 드레스 아래 스니커즈 반전..'이런 의미였다니!' [핫피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6.15 15: 09

가수 이재(EJAE)가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압도적인 가창력과 개념 꽉 찬 스타일링으로 국위선양을 제대로 했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을 불러 글로벌 신드림을 일으킨 이재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이재는 세계적인 거장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월드컵 공식 주제가 ‘DNA’를 열창했다.
이번 월드컵 공식 주제가 ‘DNA’는 안드레아 보첼리를 비롯해 데이비드 게타, 메건 디 스탤리언 등 '세계적 팝스타'들이 총출동한 메가 히트 트랙이다. 이 쟁쟁한 라인업 사이에서 이재는 당당히 메인 보컬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안방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것은 전 세계에 울려 퍼진 한국어 가사였다. 이재가 직접 작사한 "또 넘어져도 난, 또 다시 일어나. This is more than just a game, It's our DNA"라는 한국어 구절은 전묵직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앞서 이재는 FIFA 측을 통해 “월드컵 주제가를 부르게 돼 기쁘다. 이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다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라며 “2002년 월드컵 당시 서울에서 도시 전체가 하나 되는 모습을 봤다. 그 감동을 절대 잊지 못하는데, 올해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벅찬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무대 위 이재의 클래스는 세심한 '스타일링'에서 정점을 찍었다. 이날 이재는 은은한 푸른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감탄을 자아냈는데, 이는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는 브랜드 '르쥬'의 작품으로 밝혀졌다. 앞서 오스카 시상식 축하 무대에서도 르쥬 드레스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던 이재는 이번에도 남다른 컬래버를 완성했다.
르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한국에서 평화와 행복을 상징하는 연꽃을 모티브로 삼았다"라며 "100야드에 이르는 패브릭을 여러 겹 쌓아 수면 위에 반사되는 빛의 물결을 표현했고, 한복의 유려한 곡선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그 위에 국내 장인들이 직접 깎아낸 자개와 백수정을 수놓아 은은하게 빛나는 풍경을 완성했다"라고 작업 비화를 공개해 감동을 더했다.
더불어 가장 뜨거운 찬사를 받은 반전 포인트는 드레스 밑으로 드러난 '은색 스니커즈(운동화)'였다.
화려한 드레스에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매치한 것은 다름 아닌 경기장 잔디 훼손을 막기 위한 이재의 사려 깊은 선택이었다는 후문. 축구계와 그라운드를 향한 이재의 깊은 존중과 배려가 돋보인 대목이다. 전통 미학과 힙한 스니커즈의 조화에 글로벌 팬들은 "한국적인데 심지어 힙하다", "얼굴도 마음도 국보급"이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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