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W(알비더블유)가 300억 규모의 음원 IP 투자 프로젝트를 가동, 지속 가능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한다.
15일 RBW는 최근 우수한 음원 IP를 매입하고 새로운 음원 IP를 발굴하기 위한 KPOP음원IP전문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은행, 벤처캐피털(VC), 음원 유통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해당 프로제트는 현재까지 25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한 가운데 RBW 측은 “연내 50억원을 추가 조달해 프로젝트 규모를 3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BW는 우수 음원 IP를 추가 확보하는 한편, 신규 음원 제작을 통해 K-팝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더욱 구체적으로는 음원 843곡(기존 음원 619곡+신규 음원 224곡)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금융 자본이 참여한 음원 IP 투자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 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대다수 프로젝트가 VC 자본을 기반으로 신규 아티스트에 투자하는 형태였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은행과 음원 유통사까지 합세해 음원 IP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다.
기존 음원 619곡은 이미 확보한 상황이며, RBW는 3년에 걸쳐 신규 음원 224곡을 제작한다. 소속 아티스트인 마마무(솔라·문별 솔로 포함), 권은비, 오마이걸, KARD(카드), ONEWE(원위), XLOV(엑스러브), 엔엑스디(NXD) 등의 신규 음반/음원 제작에 자금을 투입할 전망이다.
김진우 RBW 대표는 "향후 수익을 나누더라도 제작비 리스크를 헷지하면서 레버리지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안정적인 제작 예산을 확보하면서 초기 투자 리스크를 분산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