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계 대모’ 故 윤소정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흘렀다.
2026년 6월 16일은 故 윤소정의 사망 9주기다. 고인은 지난 2017년 6월 16일, 향년 74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故 윤소정은 감기가 악화되어 폐렴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중 갑작스러운 패혈증 발병으로 숨을 거뒀다. 평소에 건강했던 터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큰 충격을 안겼고, 당시 사전 제작 드라마인 ‘엽기적인 그녀’가 방영되고 있었던 때였기에 슬픔은 더 컸다.

1961년 연극 배우로 데뷔한 故 윤소정은 1962년 TBS 1기 공개 탤런트로 방송계로 활동을 넓혔다. 이후 드라마 ‘이별 그리고 사랑’, ‘일과 사랑’을 시작으로 ‘루루공주’, ‘내 딸 꽃님이’, ‘청담동 앨리스’, ‘결혼의 여신’, ‘폭풍의 여자’ 등과 영화 ‘하루’, ‘왕의 남자’ 등에 출연했다.
특히 영화 ‘올가미’에서는 아들에게 집착하는 소름끼치는 시어머니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 연기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될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산불’, ‘졸업’, ‘잘자요 엄마’ 등 연극 무대에도 오르며 ‘연극계 대모’로 있었던 故 윤소정은 세상을 떠나기 전 해까지도 ‘응시’, ‘신의 아그네스’, ‘에이미’, ‘어머니’ 등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이와 같은 활약 속에 故 윤소정은 제16회 동아연극상, 제19회 동아연극상, 제31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제38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제17회 이해랑 연극상, 제3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인기상 등을 수상했다.
故 윤소정이 떠나고 7년 뒤에는 남편이자 배우 오현경도 세상을 떠났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