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향상은 기술과 체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팀을 하나로 묶는 보이지 않는 힘, '응집력'도 중요한 경쟁력이다. 울산 웨일즈가 선수단의 심리적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울산 웨일즈는 지난 15일 구단 회의실에서 울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우민정 교수 연구진과 함께 선수단 팀 응집력 강화 프로그램 현장 적용 브리핑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체결한 산학협력 협약(MOU)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선수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향 분석과 현장 데이터 수집 결과를 토대로 팀 내 소통 구조와 조직 문화를 진단하고, 실제 구단 운영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울산대학교 연구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즌을 치르며 나타나는 선수단 분위기와 심리적 결속력, 덕아웃 내 소통 방식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연구진은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팀 응집력 향상을 위한 분석 결과를 공유했고, 구단은 이를 바탕으로 선수단 운영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검토했다.
울산 웨일즈는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선수단 심리 관리와 조직 문화 개선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민정 교수는 "학생들이 스포츠 현장에서 연구 내용을 직접 검증하고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구단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울산 웨일즈 단장은 "지역 대학과 프로구단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울산대학교의 연구 역량과 현장 경험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웨일즈는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및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밀착형 구단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