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진기주, 연기력 논란에 입열었다.."혹평도 받아들여" [인터뷰②]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6.16 13: 50

'참교육' 진기주가 연기력 논란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의 주연 배우 진기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참교육'은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다. 

'참교육'은 공개를 앞두고 원작 웹툰의 인종 및 성차별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웹툰이 큰 인기를 누렸지만 동시에 감독관들이 학생들을 폭행하는 심한 체벌을 하고, 유색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적 표현, 페미니즘 교육 교사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사이다'로 표현하는가 하면 페미니즘 교육을 반공 세뇌와 동일시해 성차별적 작품으로 논란을 빚었다. 해외 커뮤니티에서 관련 문제가 먼저 조명되며 비판을 받았고, 결국 네이버웹툰 측은 해당 작품을 북미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중지한 바 있다.
이러한 우려에도 '참교육'은 공개 3일 만에 6,4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1위에 등극했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10개국에서 1위를 비롯, 총 48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중이다.
진기주는 극 중 특전사 출신 교권보호국 감독관 임한림으로 분해 열연했다. 3화에서 첫 등장하는데, 소연여고의 소심한 교생 선생님으로 등장했다가, 교권보호국 감독관의 정체를 드러낸다. 특히 군기가 꽉 잡혀 기합과 고함을 치는 장면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모습을 두고 일부에서는 호불호 반응을 나타냈다. 한 평론가는 진기주의 연기력 논란에 대해 "작품이 옥이 아니라 똥인데 어떻게 옥에 티가 될 수 있나"라고 꼬집으며 '참교육' 자체를 비판하기도 했다.
"인생캐를 만났다는 호평이 많다"라는 말에 "그런 단어가 너무 좋은 말이라서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촬영 때 열심히 했는데 그래서 다행"이라고 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연기력 논란도 불거졌는데, "임한림 캐릭터에 대한 기본적인 톤과 아이디어는 전체 대본 리딩 전에 교권국 4인방과 감독님이 모여 신바이신 리딩을 했다. 내 기억에 정확하다면 이성민 선배님의 아이디어였다. 처음에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셨고, '오~ 색다르겠다' 생각했다"며 "그걸 표현해야되는 사람이라서 특전사 분들의 다큐나 예능에 나오는 훈련 장면을 계속 봤다. 그 장면을 보니 그분들만의 특유의 짐승같은 포효가 있었다. 나도 처음 봤을 때는 그 소리 자체가 낯설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전사가 돼야하니까 계속 흡수하고 반복하다보니 그 포효가 그분들이 문화나 콘셉트가 아닌 것 같더라. 계속 몇 년 동안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넘어왔을 거라고 느꼈다. 말도 안 되는 근육과 지구력을 가진 사람이다. '정신력을 한계 끝까지 도달해 가진 소리구나' 그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다"며 "그래서 한림이도 그냥 여리여리하게 못된 학생들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안간힘으로 도망치던 애가 말도 안 되는 훈련으로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 이겨내기 위한 소리구나 싶다. 정신을 확 깨기 위한 소리라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어떤 콘셉트나 장치로 이용한 게 아니라, '그게 특전사의 모습이다' 그렇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진기주는 "임한림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했고, 같이 만들었던 캐릭터라 애착도 간다"며 "어쨌든 사람은 다양하고 다같이 어울려서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도 마땅하다. 모든 의견이 소중하다. 날 잘 아는 지인들은 '유리 (멘탈)'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어쩌겠나 (혹평도) 그냥 잘 버틴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교육'은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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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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