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연타석 홈런 폭발! 롯데 꼴찌 탈출 이끈 나승엽, 부활 신호탄인가 “올해는 홈런 생각 전혀 안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6.17 07: 40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24)이 개인 통산 첫 연타석홈런을 터뜨렸다. 
나승엽은 지난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3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앞선 3타석에서 볼넷을 2개 골라낸 나승엽은 롯데가 5-3으로 앞선 7회초 1사에서 우완 구원투수 김민의 6구 시속 13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으로 비거리 130m가 나왔다.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는 김민준, 방문팀 롯데는 김진욱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2사 2루 상황 롯데 나승엽이 달아나는 우월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6.16 / dreamer@osen.co.kr

나승엽은 롯데가 8-3으로 승기를 잡은 8회 2사 2루에서 우완 구원투수 최용준의 5구 133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쐐기 투런홈런을 날렸다. 시즌 5호 홈런. 비거리는 125m를 기록했다. 롯데는 나승엽의 활약에 힘입어 10-6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승엽은 “내가 최근에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이기는 경기에서 홈런으로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다. 하루에 홈런 2개를 친 적도 없다. 두 번째 홈런을 쳤을 때 기분이 좋았다. 공격적으로 치려고 했고 맞는 순간 홈런인줄 알았다”며 연타석 홈런 소감을 전했다.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는 김민준, 방문팀 롯데는 김진욱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롯데 나승엽이 달아나는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6.06.16 / dreamer@osen.co.kr
올 시즌 33경기 타율 2할6푼3리(118타수 31안타) 5홈런 22타점 15득점 OPS .790을 기록중인 나승엽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마음 고생은 있었지만 프로선수라면 누구나 이정도는 있다”고 말한 나승엽은 “작년에 안좋았을 때 만큼 안 좋은 것은 아니었다. 작년에는 솔직히 홈런을 노려서 오히려 좋지 않았다. 올해는 홈런은 아예 생각을 안하고 있다. 반대로 너무 컨택을 하려고 하다보니 안 좋았다. 작년에는 힘으로 쳤다면 올해는 팔로만 툭툭 맞히려는 경향이 강했다”고 말했다. 
반등을 위해 변화를 주고 있는 나승엽은 “김태형 감독님, 정경배 코치님, 이병규 코치님, 이성곤 코치님께서 내가 좋지 않을 때 너무 많이 도와주셨다. 전에는 끌고 가면서 치는게 있었는데 살짝 다리를 들면서 간결하게 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하고 9위(25승 1무 39패 승률 .391)로 올라섰다. 나승엽은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내가 주전으로 뛰면서 올해 순위가 가장 낮은 것 같은데 아직 70경기도 안했다. 우리가 작년에 후반기에 무너졌는데 반대로 치고 올라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시즌 반등을 다짐했다.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는 김민준, 방문팀 롯데는 김진욱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2사 2루 상황 롯데 나승엽이 달아나는 우월 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레이예스와 기뻐하고 있다. 2026.06.16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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