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억' 주고 얻은 亞쿼터 에이스, ERA 2.67 비결은 비시즌 훈련과 로테이션...김도영에 홈런 맞고 "오스틴 미안해"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06.17 08: 40

"오스틴에게 미안하다".
LG트윈스 라클란 웰스(29)가 KIA천적임을 다시 과시하며 승리를 따냈다. 상대가 분석하고 들어오자 바로 플랜을 바꾸는 등 영리한 투구로 쾌투를 펼쳤다. 김도영에게 홈런을 맞고 나서는 홈런레이스를 펼치는 오스틴 딘에게도 미안함을 건넸다. 호주출신 투수들을 광고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KIA와 광주경기에 선발출격해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앞선 SSG전 4⅓이닝 7피안타 4볼넷 5실점의 부진을 씻어냈다. 4승 가운데 3승을 KIA를 상대로 거두었다. 3전3승이다. 18이닝 3실점의 천적투를 펼치고 있다.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시라카와 게이쇼, LG는 라클란 웰스가 선발로 나섰다.5회초 무사 1루에서 LG 웰스가 KIA 김태군을 삼진 처리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6.06.16 / jpnews@osen.co.kr

1회 김호령에게 좌월 솔로홈런, 6회 김도영에게 시즌 20호 좌월 장외홈런을 맞고 실점했다. 선두타자 출루는 5회 박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유일했다. 이때 득점권 위기로 이어졌다. 박민이 도루에 성공해 2루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들을 모조리 잠재웠다. 타선도 8점이나 뽑아준 덕택에 여유있게 승리했다.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시라카와 게이쇼, LG는 라클란 웰스가 선발로 나섰다.1회말 LG 웰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6.06.16 / jpnews@osen.co.kr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시라카와 게이쇼, LG는 라클란 웰스가 선발로 나섰다.1회말 LG 웰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6.06.16 / jpnews@osen.co.kr
웰스는 "오늘 준비한 것도 있었는데 KIA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왔다. 일찍 캐치해 플랜에 변화를 주었다. 구종을 더 다양하게 가져간 것이 주효했다. 피홈런 2개는 야구의 일부문이다. 김도영이 굉장히 좋은 타자였다. 오스틴에게 도움이 못되어 미안하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1회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시즌 20호 고지에 선점했다. 경쟁자 김도영의 홈런을 막지 못해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내 기록은 잘 찾아보지 않는다. 마운드에 올라가 팀에 도움되도록 맡은 역 충실히 하면서 던지려는 편이다. KIA에 강한 것도 신경쓰지 않는다. 오로지 팀이 이기는 것만 신경쓴다. 작년 시즌을 마치고 비시즌 기간 전체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있었다. 일정하게 선발진을 돌면서 나가면서 일관성이 생긴 것도 있다"며 우등 성적을 내는 비결을 설명했다.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시라카와 게이쇼, LG는 라클란 웰스가 선발로 나섰다.1회말 1사에서 LG 웰스가 KIA 김호령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16 / jpnews@osen.co.kr
호주리그는 겨울에만 경기를 한다. 그래서 풀타임 체력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었다. 그러나 건강한 체력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미국에서 뛴 적도 있고 체력은 문제가 없다. 몸상태 너무 좋다. 잘 자고 잘 먹고 운동 열심히 하고 있다. 체력 문제는 없다. 작년 여기서 여름을 보낸 경험도 있고 호주와 별반 다를지 않다 호주선수라서 부담가 없다"고 말했다. 
아시아쿼터 유일한 호주투수로 입단해 에이스로 자리잡는 대박을 쳤다. "호주에는 굉장히 좋은 투수들 많다. 삼성 오러클린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다른 투수들도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다"며 구인광고도 열심히 했다. 오러클린도 부상대체투수로 입단해 13경기 5승3패 평균자책점 3.88의 우등성적을 냈다. 이러다 내년 아시아쿼터는 호주 출신들이 각광을 받을 듯 하다./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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