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한 번이면 충분했다' 송성문, 대타 안타로 존재감 보였다…샌디에이고 연패 탈출 힘 보탰다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6.18 08: 41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대타로 나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며 안타와 득점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두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송성문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채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벤치는 7회말 수비를 앞두고 변화를 줬다. 3-1로 앞선 상황에서 2루수 윌 왜그너를 빼고 송성문을 투입하며 수비 강화를 선택했다.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다리던 타석은 경기 막판 찾아왔다. 9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세인트루이스 구원투수의 3구째 시속 90.3마일(약 145km) 커터를 공략했다. 타구는 2루수 글러브를 맞고 우익수 앞으로 굴절되며 안타로 연결됐다.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순한 행운의 안타는 아니었다. 타구 속도가 98.4마일(약 158km)에 달할 정도로 정타에 가까운 강한 타구였다. 최근 타격 부진 속에서도 좋은 컨택 능력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출루 후에도 송성문의 움직임은 계속됐다. 후속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안타를 터뜨리자 홈까지 파고들며 득점을 올렸다. 팀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 득점이었다.
이날 송성문은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100% 해냈다. 시즌 타율은 1할9푼6리로 소폭 상승했고, OPS는 0.505를 기록하게 됐다.
비록 선발 출전은 아니었지만, 송성문은 주어진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강한 타구로 안타를 만들어냈고 득점까지 올리며 샌디에이고의 6-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팀에 더욱 반가운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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