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한화전 싹쓸이, 호부지는 '이 장면' 언급했다 "흐름 넘어갈 수 있었는데, 우리가 계속 경기 주도" [오!쎈 창원]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6.19 04: 1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성한 NC는 시즌 전적 31승34패1무를 만들었다.
NC의 한화전 스윕은 2023년 4월 28~30일 한밭구장에서 열린 3연전 이후 3년 1개월 19일 만으로, 1145일 만이다. 마산 한화전으로 범위를 좁히면 2015년 6월 19~21일 한화전 이후 10년11개월28일로 사실상 11년 만, 무려 4015일 만의 스윕승이다.

18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테일러가, 방문팀 한화는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김한별이 4회초 2사 1,2루 한화 이글스 이도윤의 3루 앞 땅볼을 잡아 강백호를 3루 베이스 터치 아웃시키고 있다. 2026.06.18 / foto0307@osen.co.kr

선발 커티스 테일러는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올렸다. 이어 올라온 송명기(1이닝)와 김태훈(1이닝), 원종해(1이닝)가 3이닝을 단 1피안타 무실점으로 묶고 깔끔하게 경기를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 김주원이 3안타 1타점 3득점, 2번타자 천재환이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돋보였다. 박민우가 2안타를 쳤고, 안중열도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2볼넷으로 출루한 김한별은 1안타 1득점을 기록,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존재감을 보였다.
18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테일러가, 방문팀 한화는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한화 이글스에 6-0으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6.18 / foto0307@osen.co.kr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오늘 승리로 연승이라는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된 점을 가장 의미 있게 생각한다. 경기 초반 선취점을 내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위기 상황에서는 선수들이 중요한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흐름을 지켜냈다"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특히 김한별의 호수비를 콕 짚어 칭찬하기도 했다. 김한별은 NC가 3-0으로 앞선 4회초 2사 1·2루 위기 상황 이도윤의 강습 타구를 낚아채 3루 베이스를 찍으면서 2루주자 강백호를 아웃시키고 이닝을 끝냈다. 빠졌다면 무조건 실점이 됐을 타구였다.
이호준 감독은 "경기 초반 위기에서 나온 김한별 선수의 호수비가 분위기를 내주지 않는 중요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자칫 상대에게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 플레이를 통해 우리가 계속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호준 감독은 또 "무엇보다 테일러 선수가 한화의 강한 타선을 상대로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며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준 것이 오늘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선발투수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준 덕분에 야수들도 자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테일러의 호투에도 박수를 보냈다.
이어 "천재환 선수의 홈런은 단순한 추가점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팽팽한 흐름에서 점수 차를 벌리며 중요한 역할을 한 홈런이었다"며 "오늘도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 역시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8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테일러가, 방문팀 한화는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2회말 1사 1루 안중열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때 득점을 올리는 김한별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26.06.18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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