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새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 이이무라 쇼타(28)가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서는 것을 기대했다.
이이무라는 지난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앞서 팀에 합류했다.
롯데는 이날 “팀 마운드 강화를 위해 일본 출신 이이무라 쇼타를 아시아쿼터 선수로 총액 7만 달러(약 1억776만원)에 영입했다. 평균 시속 147km, 최고 153km의 직구 구위와 스트라이크 존 낮은 코스를 공략할 수 있는 변화구 제구가 강점”이라고 발표했다.

일본과 대만 실업야구에서 뛴 이이무라는 지금까지 프로 무대에서 뛴 적이 없다. 롯데와 함께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의 제안을 받았지만 대만이 아닌 한국에서도 전을 하는 것을 택했다.
팀에 합류한 이이무라는 “처음 롯데가 계약을 제안했을 때 정말 기뻤다. 그동안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로 야구를 했기 때문에 프로 제안을 받아서 좋았다. 대만프로야구 팀에서도 제안이 왔지만 롯데가 먼저 제안을 해줬고 나를 진심으로 원한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고민 없이 계약 조건은 생각하지 않고 롯데로 바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뛴 선수들과는 친분이 없다”고 밝힌 이이무라는 “한국은 타고투저로 배팅이 우선시 되는 리그로 들었다. 일본과는 조금 다르다고 알고 있다”면서 “롯데가 인기가 많은 팀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며 웃었다.
이이무라는 자신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나는 어떤 구종으로든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고 승부 할 수 있다. 구속은 지난주에 1이닝 던졌는데 151~152km까지 나왔다. 슈트(싱커)가 가장 자신 있고 직구,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도 던진다. 선발과 중간 어느 보직이든 상관없다”고 답했다.
카스미가우라 고등학교 시절에는 야수로 뛰며 고시엔(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 무대까지 밟았던 이이무라는 “고시엔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고 웃으며 “고등학교 2학년 여름 고시엔이 끝나고 투수로 전향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구속이 올랐는데 130km대에서 150km까지 20km 가까이 늘었다. 17~18km 정도 올라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프로선수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이무라는 “기대가 되는 것도 있고 즐기고 싶은 것도 있다. 걱정하는 것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매일 매일 해내고 싶다”면서 “팀이 힘든 상황인데 빨리 1군에 올라와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피칭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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