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엄청난 역전승! SON 골 못 넣고도 이겼잖아" 멕시코전 승리 예측 떴다...前 PL 공격수 소신발언 "오히려 손흥민 기대 커진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6.19 04: 54

프리미어리그 왓포드 출신 트로이 디니(38)가 개최국 멕시코가 아닌 한국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홍명보호의 승리를 점치면서 한국이 A조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격돌한다.
각각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1승씩 챙긴 두 팀의 맞대결이다. 이번 경기가 사실상의 A조 1위 결정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만약 한국이 멕시코를 꺾고 2승을 챙기면서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라간다면 멕시코를 위해 준비돼 있는 편안한 대진을 손에 넣을 수 있다.

 12일 (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렸다.대표팀은 체코전을 시작으로 19일 개최국 멕시코와 같은 장소에서 격돌한 뒤, 25일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최종전을 치른다.후반 황인범이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6.12 /sunday@osen.co.kr

멕시코 내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클라로 스포츠'는 "멕시코는 한국과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매우 주목받는 경기 중 하나"라며 "한국은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 뛰어난 활동량을 선보였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에 아주 큰 위협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고 경계했다.
다만 객관적 전력 면에선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멕시코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슈퍼컴퓨터를 통해 25000회 시뮬레이션한 결과 멕시코의 승리 확률은 48.8%, 한국의 승리 확률은 24.8%로 계산됐다고 밝혔다.
역대 전적도 멕시코 쪽에 웃어주고 있다. 멕시코는 월드컵에서 한국과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1988 프랑스 월드컵에서 3-1로 이겼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2-1로 이겼다. 특히 멕시코는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과 만나 5전 전승을 달리고 있기에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그럼에도 현역 시절 왓포드와 버밍엄 시티 등에서 활약했던 디니는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는 미국 'CBS 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무엇보다 멕시코와 한국 둘 다 모두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게 컸다. 자신감을 얻고 긴장을 풀 수 있었기 때문"이라면서도 "멕시코는 솔직히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고 보진 않는다. '이게 전부였나? 더 보여줄 수 있는 게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디니는 "그래도 훌륭한 승리를 거뒀고, 홈 관중 앞에서 긴장도 덜어냈다. 당연히 이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기대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슈퍼 조커'로 나선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후반 동점골을 성공시킨 황인범이 환호하고 있다. 2026.06.12 /sunday@osen.co.kr
반대로 한국에 대해선 호평을 내렸다. 디니는 "반면 한국에는 엄청난 승리였다. 단순히 역전승을 거둔 것뿐만 아니라, 상징이자 아이콘이며 영웅인 손흥민이 득점하지 않고도 승리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손흥민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게 된다"라고 짚었다.
또한 그는 "이 조가 정말 흥미로워질 것 같다. 다른 두 팀인 체코와 남아공은 이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단 한 경기만 치렀는데도 벌써부터 무조건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 즉 멕시코와 한국 가운데 승리하는 팀이 조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디니는 "멕시코가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더 끌린다. 멕시코 팬 여러분, 제발 저를 쏘지는 마라. 어디까지나 제 의견일 뿐"이라고 농담하며 "저는 한국이 이 경기에서 승리해서 조 선두 경쟁에서 매우 강력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멕시코는 핵심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남아공전 퇴장 여파로 출전하지 못하는 전력 공백이 있다. 만약 홍명보호가 이를 잘 활용해 승리한다면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개막 2연승을 달성할 수 있다.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슈퍼 조커'로 나선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6.06.12 /sunday@osen.co.kr
/finekosh@osen.co.kr
[사진] CBS 스포츠.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