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최철호가 연기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가운데, 감독상 수상 소식까지 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최철호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최철호는 수원의 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과거 물류센터와 공사장 일용직을 전전했던 모습과 달리, 현재는 연기과 교수로 강단에 서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었다.최철호는 "학생들에게 연기가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즐겁고 쉽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경험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생들 앞에 서기까지 적지 않은 고민도 있었다고 털어놨다.그는 "학생들이 제 이름을 검색하면 사건·사고 기사부터 나온다"며 "그래서 첫 수업 때 '예전에 실수를 많이 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고 밝혔다.이어 "감사하게도 학생들이 잘 받아줬다"고 덧붙였다.

현재 연기지도사로 활동 중인 그는 실기 중심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호흡하고 있다.무엇보다 최근에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다. 최철호는 "이번에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 단편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상작은 배우와 감독으로 함께 참여한 단편영화 '대가리'. 그는 "학생들과 함께 만든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영화에 출연한 학생은 신인상도 받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본 지인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응원을 보냈다.


과거 최철호는 드라마 '야인시대', '대조영'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후배 여성 폭행 논란과 거짓 해명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생계를 위해 물류센터와 공사장 등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또한 방송을 통해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행동이었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과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최철호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방송 후 온라인에서는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새로운 길을 찾은 것 같아 다행", "감독상까지 받았다니 의미 있는 재기", "이제는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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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