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틀종세상’ 배우 최철호가 과거 음주 난동 사건을 다시 언급하며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최철호는 "요즘은 술을 아예 안 마신다. 맹세코 안 한다"며 "재작년 8월 31일부터 금주를 시작해 벌써 2년째다. 지금은 제로콜라를 즐겨 마신다"고 밝혔다.이어 "모든 문제의 시작은 술이었다. 알코올 중독이라기보다 술을 마시면 생기는 주사가 문제였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고, 특히 가족들에게는 죄인 같은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최철호는 "술을 끊는 것부터가 새 출발의 첫걸음이었다"고 덧붙였다.


과거 '야인시대', '대조영'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후배 여성 폭행 논란과 거짓 해명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생활고를 겪으며 물류센터와 공사장 일용직 등 다양한 일을 전전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지인의 소개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영업에도 뛰어들었다는 그는 "대규모 계약이 성사되면 수수료 1억 원을 받기로 했는데 천만 원만 받고 나머지는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소개해준 형님도 연락이 닿지 않아 '혹시 나를 속인 건가' 하는 오해를 했다"며 "술을 마신 상태로 회사 대표 집을 찾아가 난동을 부렸고 결국 신고까지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최철호는 "이유를 막론하고 범법 행위였다. 정말 미친 짓이었다"며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후 그는 오랜만에 양손 가득 과일을 들고 한 식당을 찾았다. 그곳에는 과거 사건 당시 오해의 대상이 됐던 지인이 있었다. 최철호는 "당시 다급한 마음에 형님께 계속 연락했는데 받지 않으셔서 오해를 했다"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에 지인은 "나도 화는 났지만 이미 다 지나간 일"이라며 "지방에 내려가 있었는데 다음 날 경찰서 연락을 받았다. 결국 술이 원수가 된 셈"이라고 담담히 답했다. 또 "나는 전혀 피해를 본 것이 없다. 불미스러운 일은 다 잊어버렸다"고 말하며 최철호를 위로했다.
최철호는 당시를 떠올리며 "원룸에서 혼자 살며 전세금 1억 원도 마련하지 못했던 시절이었다"며 "초등학생이던 딸이 할머니 집에서 지내는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무너진다"고 털어놨다.

가족과 떨어져 지낸 세월,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술로 인해 무너졌던 시간들. 최철호는 "이제는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이자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며 속죄의 마음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과거 잘못은 분명하지만 반성하는 모습은 진심으로 보인다", "결국 가장 힘들었던 건 가족들이었을 것", "술을 끊고 다시 일어서려는 모습 응원한다", "딸에게 떳떳한 아빠가 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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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