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10명이 싸운 보스니아 4-1 완파…교체 카드 적중하며 32강행 눈앞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6.19 06: 24

 스위스가 후반 막판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첫 승을 신고했다. 
무라트 야킨 감독이 이끄는 스위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보스니아를 4-1로 꺾었다. 스위스는 승점 4점(1승 1무)을 기록하며 32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반면 보스니아는 1무 1패에 머물렀다. 
보스니아는 캐나다와의 1차전에 결장했던 베테랑 공격수 에딘 제코를 선발로 내세웠다. 40세의 제코와 18세 신예 케림 알라이베고비치가 함께 공격진을 이끌었지만 스위스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은 스위스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단 은도예가 측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레모 프로일러도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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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스위스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후반 11분 은도예의 오버헤드킥이 골키퍼 니콜라 바실리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 브릴 엠볼로의 헤더 역시 골문 안으로 향했지만 바실리가 다시 한 번 막아냈다.
균형을 깬 것은 야킨 감독의 교체 카드였다. 후반 수분 보충 휴식 시간에 요한 만잠비, 루벤 바르가스, 지브릴 소우를 동시에 투입한 스위스는 즉각 효과를 봤다. 후반 30분 바르가스가 올린 크로스를 보스니아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만잠비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만잠비의 월드컵 첫 골이었다.
보스니아는 실점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수적 열세까지 안게 됐다. 후반 36분 타리크 무하레모비치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은 엠볼로를 반칙으로 저지했고, 주심 주앙 피녜이루는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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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 된 보스니아는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39분 엠볼로의 패스를 받은 바르가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고, 후반 44분에는 다시 바르가스의 도움을 받은 만잠비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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