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할2리 깊은 침묵, 전직 빅리거에서 해답 얻어 3안타...박재현 "좋았던 모습 되찾겠다", 수도권 9연전 호재떴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06.19 06: 41

"다시 좋았던 모습 되찾겠다".
KIA타이거즈 신상품 박재현(19)이 오랜 부진을 깨고 재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지난 18일 선수 LG트윈스와 광주경기에 2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을 집요하게 물고늘어지며 2루타를 터트렸고 5회 빅이닝에 기여하는 멋진 번트강공을 성공시켰다. 선두 LG를 상대로 1패후 2연승을 이끌었다. 그 과정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전직 빅리거 해럴드 카스트로의 조언이 있었다. 
1회부터 남달랐다. LG 선발 톨허스트와 10구 승강이를 벌이더니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했다. 이어진 1,2루에서 3루를 넘보다 상대 견제에 걸려 흐름을 끊어지기도 했다. 톨허스트의 투구폼이 빠르지 않자 의욕적으로 적극적인 주루를 펼치다 거구로 당한 것이었다.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좌완 양현종, LG는 외인투수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KIA 해럴드 카스트로가 박재현에게 타격 조언을 하고 있다. 2026.06.18 / jpnews@osen.co.kr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빚을 갚았다. 김호령의 2타점 동점 2루타가 터지자 번트모션을 취하다 강공으로 선회해 시프트의 가운데를 가르는 안타를 작렬했다. 무사 1,3루 기회로 넓혔고 김도영의 내야땅볼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멋진 작전수행능력이었다. 7회는 유격수 내야안타를 쳤다.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좌완 양현종, LG는 외인투수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1사 1,2루에서 KIA 박재현이 견제에 걸려 LG 구본혁에 태그아웃 당하며 3루 도루에 실패햐고 있다. 2026.06.18 / jpnews@osen.co.kr
멀티안타는 6월 첫경기여던 2일 롯데전 이후 처음이었다.  그만큼 혹독한 6월을 보내고 있다. 롯데전 이후 전날까지 깊은 잠에 빠졌다. 45타수 3안타, 6푼7리의 믿기 힘든 부진에 빠졌다. 전날까지 6월 타율 1할2리였다.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에 날아가더니 이제는 정타 타구도 나오지 않았다.  5월 3할3푼의 타격이 사라졌다. 박재현의 부진과 함께 팀 타선의 응집력도 실종됐다. 
타율도 2할6푼대까지 급전직하했다. 첫 풀타임으로 쉼없이 뛰다보니 자연스럽게 찾아온 슬럼프였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고민도 커졌다. 살도 쭉 빠졌다. 나성범은 "뼈만 남았다. 데려가서 많이 먹어야겠다"며 안쓰러워할 정도였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 맞지 않지만 2년차가 이 정도면 잘하고 있다. 다시 반등할 것이다"며 기다려주었고 멋진 3안타로 응답했다. 
경기후 박재현은 "최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강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어 기쁘다.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좋았던 모습을 되찾고 싶다. 어려운 투수를 상대해야하는 경기였지만 타석에서 최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투스트라이크 전에는 과감하게 배트를 내서 결과를 내려고 했고, 투스트라이크 이후에는 기다리는 코스로 공이 올 때까지 커트하는 데 집중했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좌완 양현종, LG는 외인투수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1사에서 KIA 박재현이 우중간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6.06.18 / jpnews@osen.co.kr
메이저리거 출신 카스트로의 조언도 소개했다. 4월 왼 햄스트링 부상으로 53일만에 돌아왔다. 카스트로를 붙잡고 꼬치꼬치 물었던 것이 3안타의 힘이 됐다. 카스트로도 5번타자로 멀티안타를 터트리며 귀환을 알렸다. 박재현의 멘토는 나성범이었는데 전직 메이저리거까지 가세해 일으켜 세워준 것이다. 
"카스트로와 타격 이야기를 나눴다. 고민이 많다는 얘기를 했고, 나에게 많은 조언을 해줬다. 카스트로가 투수를 바라보는 시선과 스윙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다"며 "핵심은 시선이 흔들리면 좋은 스윙이 나올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시선을 고정하고 제대로 된 스윙을 통해 센터 방면으로 공을 치라고 조언해줬다. 오늘 타격에서도 이 부분을 가장 신경썼고, 비록 한 경기이지만 스윙 메카닉이 괜찮아졌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박재현의 회복조짐은 수도권 원정 9연전을 앞둔 KIA에게는 호재이다. KT-키움-두산과 각각 3연전을 가즌다.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일정이다. "앞으로 순위 경쟁에 중요한 원정 9연전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자신감있게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많은 승리하고 광주로 돌아오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좌완 양현종, LG는 외인투수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 2루에서 KIA 박재현이 중전 안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6.18 / jpnews@osen.co.kr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