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에겐 희소식! 다저스의 답은 트레이드 아닌 건강 회복…"그냥 건강해지면 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6.19 07: 41

트레이드보다 부상자들의 복귀가 먼저다. 메이저리그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는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의외의 입장을 드러냈다.
미국 스포츠 매체 '클러치 포인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략을 조명하며 "다저스가 가장 원하는 것은 새로운 선수 영입이 아닌 건강 회복"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디 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의 분석을 인용했다. 보우덴은 다저스 구단 관계자들에게 트레이드 계획을 물었고, 돌아온 답변은 간단했다. "그냥 건강해지면 된다".

보우덴 역시 이에 공감했다. 그는 "다저스는 현재 뚜렷한 약점이 없다"며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에드윈 디아스가 복귀한다면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다저스는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라스노우, 에드윈 디아스는 모두 60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으며, 윌 스미스, 키케 에르난데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주축 선수들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현재 다저스의 부상자 명단에는 무려 12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최근 왼쪽 무릎 염증 증세를 안고 있는 데다 탬파베이 레이스전 선발 등판 과정에서 손가락 물집으로 출혈까지 겪었다. 다만 부상자 명단에 오를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을 완전히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보우덴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좌완 에이스 타릭 스쿠발을 시장에 내놓는다면 다저스도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다저스 내부 시선은 분명하다. 무리하게 전력을 보강하기보다 부상 선수들의 건강한 복귀가 가장 확실한 전력 강화라는 판단이다.
이는 김혜성에게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최근 빅리그 로스터 경쟁에서 밀려 트리플A로 내려간 김혜성은 재승격을 노리고 있다. 만약 다저스가 외부 영입보다 내부 자원 활용에 초점을 맞춘다면 김혜성에게도 다시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현재 주요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점은 7월로 예상된다. 다저스가 계획대로 전력을 회복한다면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한 질주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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