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필승조 4명 없이 2위 KT 위즈를 상대한다.
KIA 타이거즈는 주중 광주에서 펼쳐진 1위 LG 트윈스와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해냈다. 첫날 2-8로 무릎을 꿇은 가운데 이튿날 5-4, 18일 4-2 연이틀 신승을 거뒀다.
다만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 불펜 출혈이 컸다. 17일 선발 아담 올러에 이어 조상우, 정해영, 곽도규, 성영탁이 출격했고, 18일 선발 양현종의 뒤를 조상우, 김범수, 곽도규, 정해영, 성영탁이 받쳤다.


이에 이범호 KIA 감독은 19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필승조 전상현을 1군으로 복귀시키는 결단을 내렸다. 전상현은 지난 4월 초 늑간근이 미세 손상되며 1군 말소와 함께 두 달이 넘도록 자리를 비웠던 터. 당초 사령탑은 전상현을 오는 21일 콜업하려고 했으나 불펜 사정 상 조기 등록을 단행했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 필승조 4명(성영탁 정해영 곽도규 조상우)이 쉰다. 원래 오늘 전상현을 퓨처스리그에서 던지게 하고 일요일에 등록하려고 했는데 그냥 오늘 올려서 1군에서 던지게 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며 “오늘 하루는 전상현도 필승조로 써야할 듯하다. 네일 뒤에 전상현을 비롯해 최지민, 김범수, 한재승이 대기한다”라고 불펜 플랜을 밝혔다.
두 달의 공백이 있었기에 전상현의 승리조 편성은 일단 이날 하루만이다. 이범호 감독은 “전상현이 오늘 잘 던지면 다음에는 조금 앞쪽에서 쓰다가 다시 뒤로 옮기는 프로세스를 가져가려고 한다. 일단 가장 좋은 건 오늘 네일이 7이닝 정도를 던져주는 것이다. 물론 비가 오는 것도 좋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KIA는 KT 좌완 선발 오원석을 맞아 김호령(중견수) 박재현(좌익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해럴드 카스트로(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윤도현(1루수) 김태군(포수) 박민(유격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
2연승 중인 KIA는 시즌 36승 1무 32패 4위, KT는 40승 1무 26패 2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5경기이며, 상대 전적은 KIA의 1승 5패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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