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연승가도를 달리며 하위권 탈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롯데는 지난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이민석이 7⅓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현도훈(⅓이닝 무실점)-최준용(1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전민재의 클러치 능력이 빛났다. 롯데 타선은 5안타로 키움(8안타)보다 적은 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전민재가 4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3연승을 질주한 롯데는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 10경기에서 5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14일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지만 곧바로 반등하면서 10위 키움(26승 1무 44패 승률 .371)과 9위 SSG(27승 2무 40패 승률 .403)를 제치고 8위(27승 2무 39패 승률 .409)까지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올해 KBO리그는 포스트시즌 경쟁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뚜렷하다. 1위 LG부터 공동 6위 한화(32승 2무 34패 승률 .485)와 NC(32승 1무 34패 승률 .485)까지 9.5게임차에 모여 있지만 나머지 3팀은 큰 격차로 벌어져 있다. 8위 롯데는 1위 LG(43승 26패 승률 .623)와 14.5게임차, 5위 두산(34승 2무 34패 승률 .500)과는 6게임차를 기록중이다. 반면 롯데, SSG, 키움은 3게임차 안에 모여 있다.
2017년을 마지막으로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가 올해 가을야구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하위권에서 벗어나는 것이 우선이다. 공교롭게도 이번주 롯데는 이번주 SSG, 키움과 6연전을 치르고 있다. SSG를 상대로는 2승 1무를 기록하며 좋은 결과를 냈고 키움을 상대로도 3연전 첫 경기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해 8월 12연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는 올 시즌 반대로 후반기 상승세를 타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승엽은 지난 16일 인터뷰에서 “우리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70경기도 하지 않았다. 작년에는 우리가 후반기에 무너졌는데 반대로 치고 올라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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