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아나운서를 그만둔지 14년만에 축구 중계 캐스터로 데뷔한다.
'신입 캐스터' 전현무가 25일(목)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의 32강행 운명이 걸린 조별리그 최종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통해 축구 중계 데뷔전을 치른다. 이영표 해설위원과의 첫 실전 호흡이 예고된 가운데, 77년생 동갑내기 콤비가 선보일 특별한 '월드컵 케미'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이영표 위원은 남아공전이 치러질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21일(일) 낮 12시 10분부터 열리는 일본과 튀니지의 '빅매치'를 남현종 캐스터와 함께 KBS 2TV로 생중계한다.
KBS의 북중미 월드컵 중계를 통해 축구 캐스터에 도전하는 전현무는 25일(목)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현장 생중계한다. 특히 이 경기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로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체코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겼지만, 멕시코전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영표 위원은 "축구에서 비겨도 되는 경기는 없다. 3차전에서 반드시 승점을 따리라고 믿는다"며 마지막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번 중계는 전현무 캐스터와 이영표 위원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전현무 캐스터는 침체된 월드컵 열기를 되살리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스스로 '광대'를 자처하며 KBS 캐스터 제안을 수락했다. 그는 앞서 "축구 팬뿐만 아니라 축구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하고 재미있는 중계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바쁜 방송 스케줄 속에서도 목소리가 잠길 정도로 축구 공부와 중계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영표 위원은 전현무 캐스터에 대해 "제 축구 인생에서 단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새로운 중계"라고 평가한 바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전현무 캐스터의 유쾌한 입담과 순발력 넘치는 진행, 이영표 위원의 깊이 있는 분석과 풍부한 경험이 어우러진 KBS 월드컵 중계는 '재미'와 '전문성'을 모두 갖춘 차별화된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이영표 위원은 전현무 캐스터보다 며칠 앞서 남아공전 무대인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을 방문한다. 21일(일) 오후 1시부터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는 일본과 튀니지의 F조 2차전이 펼쳐진다. 강호 네덜란드와 앞서 대혈투 끝에 2대2 무승부를 기록한 일본이 2차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영표 위원과 남현종 캐스터는 21일(일) 낮 12시 10분부터 몬테레이 스타디움 현장 생중계를 시작한다.
전현무 KBS 캐스터의 월드컵 데뷔전이 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는 6월 25일(목) 오전 9시 10분부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7월 19일까지 개최되며, KBS는 '대한민국을 하나로! 월드컵은 KBS'라는 슬로건 아래 전 경기를 지상파 독점 생중계한다.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중계에 나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전현무는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첫 캐스터에 도전한다. 최근 출연한 MBC '나혼자산다'에서 "중계 연습 탓에 목이 다 쉬었다"며 "(월드컵 때문에) 목이 좀 안 좋다. (경쟁자) 배성재를 잡으려고"라며 포부를 밝혔다.
전현무는 1차 체코전을 2대1 역전승을 예언해 놀라운 적중률을 보였다. "난 베팅은 관심 없고 2대 1이 눈에 보였다. 심지어 오현규가 넣는 것도 맞혔다. 내 별명이 전현무당"이라고 자랑했다. 그러나 1-0으로 패한 멕시코전에 대해서는 "2대 2를 예측했는데 멕시코 수비 선수가 퇴장했으니 대한민국이 2대 1로 이길 것"이라고 말해 예상이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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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