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2명이 몸 풀다가 날아갔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한다.
LG는 19일 두산에 3-2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이정용이 5이닝 2실점으로 자기 몫을 했고, 6회부터 불펜 필승조 리오스, 김진성, 손주영이 등판해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이정용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3년 만에 선발승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경기 전에 이정용에 대해 “5이닝 2실점이면 자기 역할 다 했다"고 칭찬했다. 이정용은 1회 2점을 허용했는데, 이후 5회까지는 추가 실점없이 잘 막아냈다.
염 감독은 전날 불펜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1회 실점하는 바람에 (김)윤식이가 불펜에서 3번 몸을 풀었다. 1회부터 계속 승부를 걸어야 하니까"라고 1회부터 불펜을 곧바로 대기시킨 것을 설명했다.

또 염 감독은 "그 다음에 주자 나가면, 2점을 준 상황이라 더 이상 실점하면 안 되니까, 윤식이가 3번 풀어서 오늘 경기는 쉰다. (김)진수가 2번 풀다가 5회까지 갔다. 안 풀어놓으면 안 되니까, 주자 깔리면 바로 올라가야 하니까. 오늘 2명(김윤식, 김진수)은 쉬어야 한다. 어제 몸 풀다가 2명이 날라갔다"고 웃으며 말했다.
염 감독은 "어제는 감독 입장에서는 연패를 끊어야 되는 입장이라, 아니면 연패가 길어질 시합이어서 그렇게 했다"고 불펜 상황을 언급했다.
전날 2이닝(21구)를 던진 외인 불펜 리오스는 이날 1이닝은 던질 수 있다. LG가 리드하는 상황이 나온다면 불펜 대기다.
이정용은 전날 5이닝을 던지고 6회도 마운드에 올라가고 싶었다고 했다. 5이닝 68구를 던지고 3-2로 한 점 리드에서 불펜으로 교체됐다. 염 감독은 "선수가 좀 더 인정을 받아야 한다. 아직까지 코칭스태프의 신뢰도가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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