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로 경기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면서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선수단 모두 연패를 끊기 위해 경기에 집중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플레이를 해줬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드디어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4로 승리했다. 이날 KBO 역대 네 번째 감독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의 투혼과 집중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선발 왕옌청이 우천 중단 여파 속에 2⅔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두 번째 투수 장유호가 2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하며 공백을 메웠다.


타선도 모처럼 폭발했다. 특히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는 2024년 3월 24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817일 만에 한 경기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궂은 날씨로 경기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면서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선수단 모두 연패를 끊기 위해 경기에 집중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플레이를 해줬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장유호부터 이민우까지 불펜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다. 장유호의 데뷔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타선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김경문 감독은 “공격에서는 4회 볼넷과 노시환, 허인서의 적시타, 페라자의 3점 홈런 등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빅이닝을 만들어 낸 게 주효했다”며 “오늘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공격을 이끈 페라자를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 삼성은 양창섭을 21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