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미쳤다’ 이정후, 2루타 2방 폭발!…韓 최초 타격왕 정말 코앞, ‘타율 1위’ 로페스 1리 차 맹추격 [SF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6.21 08: 2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연패에 빠졌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3-6으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낸 이정후는 시즌 성적을 68경기 타율 3할3푼1리(260타수 86안타) 4홈런 26타점 39득점 4도루 OPS .823으로 끌어올렸다. 이정후와 타격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오토 로페스가 이날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해 타율이 3할3푼2리로 하락하면서 격차는 단 1리 차이로 좁혀졌다. 만약 이정후가 타율 1위를 기록한다면 역대 한국인 선수 최초 기록이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프란시스코는 루이스 아라에스(2루수) 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 맷 채프먼(3루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이정후(우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케이시 슈미트(좌익수) 드류 길버트(중견수) 에릭 하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슈미트가 시즌 16호 홈런을 날리며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길버트도 3안타 경기를 했지만 이정후를 제외한 주축 타자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트레버 맥도날드는 3이닝 3피안타 3볼넷 3사구 1탈삼진 5실점(3자책) 패배를 기록했다. 맷 게이지(⅔이닝 1실점)-JT 브루베이커(2⅓이닝 무실점)-트리스탄 벡(2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꿀 수는 없었다.
마이애미는 리암 힉스(지명타자) 오토 로페스(유격수) 카일 스토워스(1루수) 재비어 에드워즈(2루수) 에리베르토 에르난데스(좌익수) 오웬 케이시(우익수) 제이콥 마시(중견수) 조 맥(포수) 레오 히메네스(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에르난데스가 시즌 7호 홈런을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맥스 메이어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챙겼다. 타일러 주버(1⅓이닝 무실점)-케이드 깁슨(1이닝 무실점)-앤서니 벤더(⅔이닝 무실점)-피트 페어뱅크스(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애미는 1회말 1사에서 로페스가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스토워스는 볼넷을 골라냈고 에드워즈의 진루타로 2사 1, 3루 찬스가 이어졌다. 에르난데스는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케이시도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선취점을 뽑았다. 히메네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선두타자 이정후가 2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아다메스는 삼진을 당했고 슈미트는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이 아니라 2루타를 기록했다. 1사 2, 3루 찬스에서 길버트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길버트는 2루 도루에 실패했고 하세는 삼진을 당해 역전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2회말 선두타자 맥이 안타를 날렸고 에스테우리 루이스는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했다. 마시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로페스가 1루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스토워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에드워즈의 타구에는 투수 포구 실책이 나와 마이애미가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에르난데스는 유격수 땅볼을 쳤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선두타자 아라에스가 볼넷을 골라냈고 엘드리지는 안타를 쳤다. 하지만 채프먼, 데버스, 이정후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4회에는 슈미트가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길버트도 2루타를 날렸고 아라에스의 안타도 나왔지만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4회말 선두타자 루이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에 포수 송구 실책이 겹쳐 3루까지 진루했다. 마시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마이애미에 리드를 안겼다. 로페스의 안타와 스토워스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에드워즈가 6-4-3 병살타를 쳤지만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에르난데스는 투런홈런을 날리며 6-2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케이시의 안타와 히메네스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맥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정후는 5회초 2사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마이애미는 5회말 1사에서 마시가 2루타를 날렸지만 로페스와 스토워스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6회 2사에서는 케이시가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히메네스가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는 8회초 1사에서 이날 경기 두 번째 2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아다메스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슈미트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케이시 슈미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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