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왜 월드컵 2차전 이기지 못하나” 멕시코전 통한의 0-1 패배, 日매체도 지독한 징크스 주목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6.21 14: 40

일본매체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2차전 징크스에 주목했다. 
일본매체 야후재팬은 지난 19일 한국과 멕시코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이 멕시코의 1-0 승리로 끝난 직후 “한국은 왜 월드컵 2차전에서 이기지 못하는가. 72년간 무승”이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체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함께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됐다. 지난 12일 체코전에서는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는 골키퍼 김승규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인해 0-1 패배를 당했다. 

19일 (한국시각)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렸다.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멕시코전 승리와 함께 조 1위 도약을 노린다. 멕시코 역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후반 한국이 김승규 골키퍼의 실책으로 실점 하고 있다. 2026.06.19 /sunday@osen.co.kr

12회 월드컵 본선 진출로 아시아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은 유독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12번의 2차전에서 단 1승도 하지 못하고 4무 8패를 기록해 ‘2차전 징크스’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다. 이번 대회에서도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패하며 징크스가 이어졌다. 
야후재팬은 “한국은 1954년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한 이후 2차전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기록은 4무 8패다. 한국 언론은 오래전부터 이를 ‘2차전 징크스’라고 불러왔지만 사실 아르헨티나,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등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강팀들과의 맞대결이 2차전에 집중됐고 대회 방식의 영향도 적지 않았다”고 한국의 2차전 징크스를 분석했다. 
19일 (한국시각)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렸다.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멕시코전 승리와 함께 조 1위 도약을 노린다. 멕시코 역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후반 한국이 김승규 골키퍼의 실책으로 실점 하고 있다. 2026.06.19 /sunday@osen.co.kr
역대 월드컵을 살펴보면 한국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스페인(1-3 패),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네덜란드(0-5 패), 2006년 독일 월드컵 프랑스(1-1 무),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아르헨티나(1-4 패) 등 2차전에서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강국이나 시드국을 만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매체는 “예전 월드컵에서는 조 편성과 경기 순서가 시드 순서에 따라 거의 고정되는 경우가 있었고 한국과 같은 아시아 팀들이 2차전에서 강팀과 만나는 구도가 나오기 쉬웠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한국은 월드컵 2차전에서 꼭 강팀을 만나지 않아도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는 경우도 많았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월드컵 4강에 진출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2차전에서는 미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가나에 2-3으로 패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멕시코에 1-2로 졌다. 
야후재팬은 “흥미로운 점은 2차전에서 고전했음에도 한국은 세 차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2002년, 2010년, 2022년 모두 3차전에서 운명이 갈렸다. 이번에도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3차전에서 승점을 얻는다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에 월드컵은 ‘2차전’이 아니라 ‘3차전’에서 진가를 시험받는 대회일지도 모른다”고 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이로써 한국은 1승 1패, 승점 3으로 멕시코(승점 6)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나란히 승점 1에 머물러 있는 만큼 한국은 남아공과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후반 대한민국 김승규가 실점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19 /sunday@osen.co.kr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