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하지메(58)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대회 첫 승을 대승으로 장식한 뒤 선수들에게 분명한 지시를 내린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21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4-0 대승으로 장식했다. 아시아 국가로는 월드컵 최초로 4골을 넣었다.
네덜란드와의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던 일본은 이날 승리로 승점 4(1승 1무)를 기록, 조 2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제 32강 진출을 눈앞에 둔 일본은 오는 26일 스웨덴(승점 3)과의 최종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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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감독은 상대 튀니지의 갑작스러운 사령탑 교체라는 변수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준비된 플레이를 펼친 선수단과 코치진, 그리고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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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튀니지는 지난 1차전에서 스웨덴에 1-5로 참패를 당한 뒤 사브리 라무시(55)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에르베 르나르(58)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는 강수를 둔 튀니지는 새 감독 체제에서 전술적 변화를 예측하기 힘든 팀이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후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상대에게 너무 얽매이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철저히 준비해 과감하게 퍼포먼스를 보여준 점이 훌륭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들이 과감하게 뛸 수 있었던 것은 준비 단계부터 코칭스태프들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심어주었기 때문"이라며 무실점 대승의 공을 코치진들에게도 돌렸다.
또 모리야스 감독은 "오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 일본 서포터분들이 정말 많이 와주셨다. 국가를 함께 부르고 경기 내내 대합창으로 큰 용기를 주셨다. 정말 든든한 뒷배가 되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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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본에서는 오후 1시 킥오프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텔레비전 앞에서 일본 대표팀을 향해 염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과감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열띤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모리야스 감독은 3-0으로 크게 앞서자, 수비수 스즈키 준노스케(23, 코펜하겐), 미드필더 스즈키 유이토(25, 프라이부르크), 수비수 세코 아유무(26, 르아브르), 공격수 고토 게이스케(21, 프라이부르크) 등 4명의 젊은 피를 투입해 월드컵 경험치를 쌓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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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다음 단계로 파워업하는 것, 차분하고 확실하게 레벨업을 이루는 것을 오늘 경기에서 달성했다고 본다"며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