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향해 순항을 시작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내부 전술을 두고 장외 논쟁이 뜨겁다.
프랑스 '르10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유명 래퍼 로프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이어, 프랑스 'RMC'의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 '애프터 풋'에 출연해 디디에 데샹 감독의 선수 기용 방식을 맹렬하게 비난했다고 전했다.
로프는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우스만 뎀벨레(29, 파리 생제르맹)가 정작 대표팀에서는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의 그늘에 가려 홀대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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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며 압도적인 스탯을 쌓았다. 이를 통해 그는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이끌며 2025년 발롱도르까지 거머쥔 현존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그러나 데샹 감독 체제의 프랑스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최전방 자리는 오랫동안 음바페의 전유물이었고, 뎀벨레는 선발에서 제외되거나 익숙하지 않은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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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는 래퍼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의 열혈 팬들으로 잘 알려져 있다. PSG 관련 노래를 여러 차례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PSG 혹은 자국 대표팀 관련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기도 한다.
프랑스는 지난 17일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음바페의 멀티골과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월드컵 데뷔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지만, 로프의 시선은 승리가 아닌 뎀벨레의 포지션에 꽂혔다.
로프는 자신의 SNS에 "프랑스 대표팀은 클럽에서 챔피언스리그를 두 번이나 우승한 발롱도르 수상자를 보유하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고 뎀벨레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데도 그들은 뎀벨레를 깔보며 그에게 음바페를 위한 '하인' 역할을 맡기고 있다"며 "뎀벨레는 음바페에게 전혀 뒤질 것이 없다. 이건 정말 참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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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는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한 명은 발롱도르 수상자이고 다른 한 명은 아니다. 비교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면서 "뎀벨레는 2025년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선수였다. 대표팀에서 그를 배치하는 방식은 나를 몹시 화나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뎀벨레는 현재 음바페가 뛰고 있는 최전방 자리에서 모든 성과를 냈다. 내 생각엔 그에게 레드카펫을 깔아주고, 프랑스 대표팀 전체가 뎀벨레를 위해 뛰어야 맞다"고 주장했다.
또 "나는 능력주의를 옹호한다. 뎀벨레가 마땅히 대우받아야 할 자리를 다른 선수가 부당하게 누리고 있는 것은 너무 짜증 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로프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1/202606211744771642_6a37b3cc70d8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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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와 뎀벨레의 공존과 전술적 위치는 이미 예전부터 프랑스 대표팀의 가장 뜨거운 감자였다. 프랑스는 오는 23일 이라크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과연 데샹 감독이 뎀벨레의 활용법에 변화를 줄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