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BO리그를 평정했던 전 프로야구 SSG 와이언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트레이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전 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선발진 뎁스 강화를 위해 재영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현지 주장이 나왔다.
필라델피아 소식을 주로 전하는 ‘TBOH’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는 선발진 뎁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트로이트의 드류 앤더슨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유망주 앤드류 페인터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낸 데 이어 애런 놀라의 부진까지 겹치며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이스급 투수를 트레이드 시장에서 데려오기에는 부담이 큰 만큼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영입 가능한 자원으로 앤더슨을 지목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2/202606220007772400_6a37ff412fab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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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은 필라델피아가 직접 육성한 투수다. 2017년 빅리그 데뷔 후 2019년까지 필리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71에 그치며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고 한때 미국 무대를 떠나야 했다.
전환점은 아시아 무대였다. 앤더슨은 일본 프로야구와 KBO리그에서 각각 2시즌씩 뛰며 완전히 다른 투수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SSG 랜더스 소속으로 171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KBO리그 정상급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으며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결국 디트로이트와 1년 7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는 주로 롱릴리프 역할을 맡아 46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88, 58탈삼진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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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앤더슨은 포스트시즌 1선발감은 아니지만 많은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투수”라며 “과부하가 걸린 불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KBO리그를 지배했던 앤더슨이 메이저리그 복귀 첫 시즌부터 존재감을 드러내며 트레이드 시장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필라델피아가 과거 인연이 있는 그를 다시 품을까.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