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은중과 상연'의 글로벌 OTT 어워즈 수상에 이어 '맨 끝줄 소년'과 '유부녀 킬러' 등 신작으로 제작사로서의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이 '2026 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을 수상했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김고은과 박지현이 각각 은중과 상연 역을 맡아 두 친구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받았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이 작품은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드라마 작품상, 극본상, 제 38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을 석권했던 터. 여기에 글로벌 OTT 어워즈로 수상 이력을 더한 것이다.

자연스레 제작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는 26일 배우 최민식과 최현욱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맨 끝줄 소년'을 비롯해 오는 7월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를 통해 배우 공효진의 안방극장 복귀작까지 공개를 앞두고 있는 여파다.
'맨 끝줄 소년'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최민식 분)가 강의실 맨 끝줄 소년 이강(최현욱 분)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의 글에 집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영화 '파묘', '명량'은 물론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를 통해 국민 배우로 사랑받아온 최민식이 선택한 넷플릭스 시리즈로 기대를 모아온 바. 여기에 '약한영웅 Class 1'으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받은 최현욱을 비롯해 배우 허준호, 김윤진, 진경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연기력 대결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우리들의 블루스’, ‘트렁크’, ‘괜찮아, 사랑이야’의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정교한 심리 묘사, 흡인력 넘치는 전개를 선보일 전망이라 서스펜스 장르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재미에 대한 기대가 높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 영상부터 이강의 글에 걷잡을 수 없이 빨려 들어가며 광기에 사로잡히는 허문오의 모습이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드러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최근 예정보다 빠르게 편성된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벨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다. 누적 조회수 1억 8000만 회를 기록한 인기 카카오웹툰이 원작으로, 카카오엔터 스튜디오 레이블 바람픽쳐스가 제작에 나서고, 공효진이 타이틀롤을 맡는다.
이에 '유부녀 킬러'는 흥미로운 캐릭터와 탄탄한 원작 스토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작 웹툰은 평범한 기혼 여성으로 보이는 주인공 유보나가 전설의 킬러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작품성에 힘입어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드라마는 원작 웹툰 특유의 매력을 영상으로 선보이면서 한층 몰입도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탁월한 기획력과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폭싹 속았수다', '최악의 악’, ‘무인도의 디바’, ‘지금 거신 전화는’, '월간남친' 등 다양한 장르, 소재의 글로벌 흥행 드라마를 선보여온 바람픽쳐스가 선보이는 신작이기도 하다. 바람픽쳐스는 ‘악연’, '지금 거신 전화는', '남남' 등 웹툰, 웹소설 원작 드라마 제작에도 노하우를 드러내온 터라 이번 ‘유부녀 킬러’에도 관심이 모인다.
공효진은 ‘최고의 사랑’ 이후 15년 만에 MBC 드라마로 복귀하게 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효진이 연기하는 유보나는 가정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주부이자 악인을 처단하는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라는 상반된 정체성을 가진 캐릭터다. 여기에 기자이자 유보나의 남편인 권태성 역에 정준원, ‘킹피셔’를 쫓는 형사 이동진 역에 이상이, 사고사 위장 전문가 김봉팔 역에 성동일이 뭉쳐, 흥미로운 캐릭터 플레이를 예고하고 있다. 또 '선재 업고 튀어', '타임즈'의 윤종호 감독과 '고스트 닥터' '명불허전'의 김은희 작가가 참여해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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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